근 10여년만에 아들과 산행을 한다.10여년전 처음 등산하는 녀석을 데리고 한계령에서 출발 원래는 소청 산장에서 1박후 공룡 능선으로 내려오려고 했으나 처음 등산하는 녀석이 너무나 힘들어 하는지라 해가 떨어져서야 중청에 도착했다.그 이후로는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이 박혔는지 전혀 등산한다는 말을 안하더니 갑자기 등산을 한번 가자고하여 이번에는 좀 덜 힘든코스로 잡다보니 민주지산 종주를 하게되었다.야간 근무후 졸리는 눈을 비벼가며 아들을 태우고 출발을 하는데 이런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비가오네.내일은 비가 안온다니 구라청 말을 믿고 출발한다.그런데 밑으로 내려갈수록 비가 점점더 세차게 오네 이래서 내일 등산을 할수있을까 걱정이 되는데 아들 녀석을 출발을 했으니 무조건 가보잔다.원래는 영동으로 가는길이니 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