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환종주2

3. 23 가평 환종주 2차(도마치-무리울) 2

泰山峻嶺 장비 2017. 3. 24. 08:21

뒤 돌아본 신로봉 정상부.

도마치에서 무리울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인데 희한하게 이곳 신로봉 부근만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로령 부근에서 2003년 일가족이 설날에 등산하다 조만되어 사망 사고가 났던곳으로 그당시 뉴스를 접해서 들었던 곳이다.


예전에는 없던 명인데 삼각봉이라고 이정목을 세워놓았다.

신로봉 뒤편의 암봉


오늘 오르는 산정의 후면에는 이렇게 눈이 쌓여있고, 얼어있어 미끄러워 두배는 힘이든다.

발꼬락은 아프고 죽겠다.

지나 온길을 되짚어 본다.

신로봉 뒤편의 암산.

저멀리 도마치재 구조물과,

도마치재에서 가평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보인다.

아이고 지겹다

국망봉은 언제가 나오는 거야.

화악산 중봉의 기지.


국망봉 오름길의 눈길.

아고 지겨워라 이제야 국망봉에 도착했다.

이후부터는 거리가 짧은곳에 산정이 있어 지겹지 않게 산행을 할수 있다.

경기도 제 3봉 국망봉

제 1봉 화악산 2봉 명지산

포천군 이동방면.

미세먼지 때문에 시계가 썩 좋지은 않다.


여기서도 도마치재 구조물과 수덕 바위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주망된다.

화악산 줄기


헬기장을 멧돼지가 온통 휘저어 놓았다.

개일빨봉 산 이름도 참 그렇다. ㅎ





13:58 민둥산 16.712

도마봉에서 국망봉의 거리가 멀어서 지겹지만 국망봉만 지나면 산정이 가까이에 연하고 있어 지겹지 않게 산행할수 있다.

그리고 민둥산에서부터 도성고개가지는 억새 군락의 방화선으로 길도 좋아 뛰어 내려가도 되겠다.





지나온 민둥산을 돌아본다.

민둥산에서 도성 고개로 이어지는 등로 주변에 억새가 천지다.


우측의 민둥산에서부터 멀리도 왔다.

등로가 좋아 시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고,




이게 뭔가 나비인가.

벌써 나비가 나오지는 않을텐데 오늘 하루 이녀석들이 나랑 길동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