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5. 18 삼각산 숨은벽-만경대. 17-28(49-1)

泰山峻嶺 장비 2017. 5. 19. 10:26

-산행일시.

  2017. 5. 18.10:00- 동일 17:40

-산행장소.

  삼각산 숨은벽-만경대.

-산행거리.

  8.56km, 누적거리 171.45km. 전체시간 07:14:31. 운동시간 04:30. 대기 및 사진촬영 02:43 따악 8.000보 ㅎ

-산행인원.

  10명.

  오늘은 삼각산 숨은벽과 만경대를 향해 밤골 국사당에 모여 어프러치를 시작한다.

항상 어프러지는 힘들지만 숨은벽 가는 어프러치는 더 힘든것 같다.

숨은벽 직전 깔딱 바위를 오르기가 정말 힘들다. 숨은 턱까지 차고 땀은 비오듯이 나고 에효 힘드러라 겨우 어프러지를 끝내고 숨은벽 직전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식사후 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나는 말방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오르는 산우들 사진도 찍고 주변도 찍다보니 어느덧 내차례.

그런데 오늘 릿지화를 잘못 신고가서 오르려고 하는데 첫발부터 미끌린다. 이런 제기 신발을 갈아신고 온거이 크게 잘못이다.

같은 릿지환데 왜 5.10은 밀리나 네발로 올라 1피는 오르고 2피는 짧은 거리로 무리없이 오른다.

3피로 고래등 바위를 오를때는 약간 미끌리긴 했지만 오르고 선두에게 회수한 퀵도르를 건네주고 주변 풍광을 둘러보니 장관이다.

3번째 숨은벽 길인데 두번은 모두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되지않아 제대로 사진도 찍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날이 쾌청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어 주변 시야가 넓게 터진다.

길이 쉽고 모두를 잘해서 인지 중간 중간 틈틈이 사진을 찍으면서 진행을 해도 금방 숨은벽을 끝내고 백운 동암문을 거쳐 스타 바위쪽으로 해서 만경대를 오른다.

만경대는 항상 도선사에서 만나 용암문으로 올라 피아노 바위부터 시작을 했는데 오늘은 반대로 진행을 첨해본다.

선바위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진해을 해 나가는데 거침이 없이 죽죽 진행이 된다.

용암문에 도착 장비를 해체하고 산성 지킴이 까지 오는데 17:40경 이다.

오늘 진행이 엄청 빨리 진행이 되었다.

산성 지킴이 센터 앞에 도착을 하니 트랭글이 웅하며 울려 무슨소린가 하고 보니 나는 트랭글에 걸음 걸이수를 저장하지 않았는데 희한하게도 센타 앞에 도착을 하니 정확하게 목표한 8.000보를 걸었단다. ㅋㅋ

뒤풀이를 하러가면 8848에 잠시들러 예비용 8자 하강기를 하나 구매하고, 식사후 식당차를 이용 연신내 역에 도착하여 전철로 귀가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늘 같이한 산우중 한명을 생릿지만 15년 했다며 숨은벽 오를때도 2피치 오를때는 날등을 타고 오르면서도, 3피치 고래등을 오를때도 등강기도 안하고 그냥 진행을 한다. 이런 세상에 도사는 없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데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아무리 쉬운 숨은벽 릿지라고는 하지만 그런 만용을 부릴까.

바로밑은 천길 낭떠러지 인데 그런 만용을 부리면 안되는건데.

군에 있을때 강하 훈련이 있으면 비행기 탑승전 장비 검사를 하면 졸병들 낙하산 검사는 일일이 내손으로 직접 만져가며 점검해주고, 생명줄 또한 꼬였는지 까지 일일이 꼼꼼하게 점검을 해서 해주었는데 아무리 강하를 많이한 나도 비행기 문앞에서면 긴장되서 그 거센 프로펠러 바람에도 안전하게 강하자들을 지상에 안작하게 하기 위해, 또한 정확하게 지상 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애를 쓰고 또 애를 쓰면서 했는데 그런 쓸데없는 만용을 부릴까 아무리 생릿지 15년이 아니라 100년을 했으면 뭐하나 왜 그렇게 위험하고 무리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생릿지 100년을 하면 뭐하나 순간 실수로 저세상으로 가는건데 다시는 그런 무모한짓 하지 말라고 한마디 해야하나,

아님 그사람이 올때는 내가 가지 말아야 하다.






사진으로만 보던 국사당 간판


이건물이 굿당인가.

들머리

숨은벽 슬랩이 보이기 시작한다.

파란 하늘을 지붕삼아 숨은벽 슬랩을 오르기 시작한다.

2피치


요렇게 날등으로도 오른다.

내려다본 2피치와 지나온 숨은벽 암릉길

고래등 바위를 오른다.

우씌 고래등을 오르면서 중간에서 로프를 회수하려고 했는데 로프가 안올라오네 에이 짜증나 하강해서 회수하려고 보니 로프가 바위에 걸려서 안올라 왔네

ㅋㅋㅋ 다시 고래등을 오르고,

고래등에서 보니 좌측 인수릿지 6피치 젖꼭지 바위를 오르는 산객들이 보인다.

바위 중간을 건너는 산객은 아닌것 같고

소리가 나서 사고가 난줄 알고 바라보니 누군가가 하강을 하려다 하강기를 떨어뜨렸는지 쇳고리가 요란하게 난다.

저기서 하강기를 떨어뜨린 사람은 얼마나 황당할까

해서 하산길에 예비용으로 하강기를 하나더 구매했다.

오랫만에 다시 만난 펠키컨 바위

오랫만이지.

피아노 바위를 거꾸로 횡단하는중

매번 우측에서 좌측으로 진행했는데 좌측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려니 생소하다.

지금 부터는 퍼온 사진

말방이 로프를 매고 ㅎㅎ

에고 심드러라.

영차영차 2피치를 열심히 오른다.





폼한번 잡아주고,

나두 고래등 바위를 오른다.

고래 바위를 오른뒤 한폼 잡아주고,

만경대를 배경으로,


인수봉을 배경으로

선바위에서


백운대와 인수를 배경으로,

선바위.


돼지코 바위와 함께.

빌레이중



사랑바위 하강중

지나온 만경대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