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릿지 산행

3. 25 대둔산 구조대 낄. 5-1.

泰山峻嶺 장비 2018. 3. 27. 08:56

-산행일시 장소.

  20`8. 3. 25. 10:30:16:20. 05:50 소요.

  전북 완주군 대둔산 구조대길 1-9피치까지.

-산행인원.

  10명.

-산행거리.

  3.66km .  누적거리 11.93km

 오늘도 어제에 이어 대둔산 등반이다.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맘은 편하다.

작년 5월에 왔던 구조대길로 작년에는 9피치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완등을 목표로 사당역에서 모여 카풀로 대둔산을 향한다.

안성 휴게소에서 맛대가리 없는 안성 국밥으로 조식을 한다.

다음부터는 안성 국밥을 먹지말고 순두부로 먹어야 겠다. 너무 맛이 형편없다.

식사후 휴식없이 대둔산 용문골로 향한다.

오름길 계곡에는 엊그제 내린 눈이 녹아서 그런지 계곡 물소리가 벌써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작년에는 케이블카로 올라서 구조대길까지 600여미터를 올랐는데 오늘은 용문골 등산로를 이용해서 오른다.

09:25분에 어프로치를 시작해 10:35경 구조대길 초입에 도착을 했다.

도착해서 보니 산사태가 있었는지 바위가 떨어져 나간 부분이 보이고, 바닥에는 산사태 흔적으로 바윗돌이 많이 흩어져 있다.

장비를 착용하고 오름짓을 하기 시작한다.

1피치는 쉽게,

2피치는 작년에 오른길과 달리 직상길로 다시 루트가 만들어졌는데 레이백으로 오르면 될것 같은데 바위가 좌측으로 흐르니 레이백이 잘 안된다.

그냥 레이백으로 계속 오를까 하다 요즘은 이상하게 팔에 펌핑이 자주와서 혹시나 해서 슬링에 발을 걸고 퀵을 잡으며 쉽게 쉽게 통과.

나머지 3-9피치 까지는 특별하게 어려운 구간이 없어 별문제 없이 통과한다.

마지막 10-11피치는 2피치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하여 시간 관계상 이번에도 생략하고 용문골로 하산을 한다.

작년에 구조대길 등반때도 대학생 동아리 회원들이랑 서로 마주쳐서 복잡복잡 했었는데,

오늘도 대구에서 온 젊은 사람들이랑 2피치 까지는 계속 마주치게 된다.




용문골 초입에서 바란본 대둔산 전경.



1피치 등반라인.

산사태로 바위가 떨어져 나간 부분이 선명하게 보인다.

2피치 등반라인.

대둔산의 멋진 풍광과 파란하늘이 잘 대비가 된다.

맨 밑의 장군봉과 제일 위의 칠성봉의 산세.

암벽위에 자리잡은 소나무

바위가 얼마나 큰가가 확인된다.

밑에서 오르는 산우들이 정말 작아보인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칠성봉 전망대.

칠성봉 오름길.

하산길

뒤푸리 장소에 도착해서 장비 정리중,

맛갈스러운 뒤푸리 음식


건너편 암봉위의 산객도 잡아보고,

1피치 상단에서 바라본 베티재 정상.

우리옆의 새천년 길에도 클라이머들이 붙어있다.

계속 빌레이 준비완료, 출발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눈을 호강시켜주는 멋진 바위산들이다.

그저 멋지다는 감탄사만 연발로 나온다.

이게 천년솔 바위인가?

4구간 등반라인

원효대사의 전설이 얽힌 장군바위.

8피치 심마니 바위

개념도에 보면 11피치로 되어 있던데 내가 확인하기로는 여기는 분명 8피치인데 심마니 바위 패찰이 있네.

심마니 바위를 오른다.

바위로 이루어진 산에 솔나무들이 푸릇푸릇하게 자리잡고 있다.

나두 1피치 출발.



2피치 출발.

칠성봉과 이어진 능선의 바위산들이 멋지게 이어져 있다.


4피치를 오른다.




나는 5피치를 향해서 가는데 선두는 벌써 6피치에서 빌레이 중이다.

낙락 장송이 멋지게 조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