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릿지 산행

5. 13 불암산 소풍릿지. 13.

泰山峻嶺 장비 2018. 5. 14. 08:45

- 산행 일시.

   5. 13. 12:35-17:20.

-산행 장소.

  불암산 소풍 1-2 릿지.

-기상

 13 / 23 C.

-산행거리.

  1.58km. 누적거리 54.49km.

-산행인원.

  9명.

오늘은 6명이 대둔산 솔봉이길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대둔산에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일정을 바꾸어 불암산 소풍길 1-2를 간다.

바위에 물기가 좀 마른후 진행을 할 요량으로 오전 11시 늦은 시간에 당고개 역에서 만나 약 20여분 정도 어프로치후 소풍길 입구에 도착을 하여 비 착용후 오름짓을 한다.

소풍 릿지는 거의 벽 수준인것 같다.

슬랩길도 짭잘하고 볼트따기도 있고 약간씩 걷는 구간이 있어서 릿지라고 칭한것 같은데 암벽 수준이 맞는것 같다.

첫피치는 우측으로 트레버스를 하면서 진행한다.

첫피치 구간만 약간의 물기가 있고 나머지 구간 바위는 햇빛에 모두 말라 등반하기는 좋았다.

2피치는 약 10여미터 되는 슬랩길.

3피치는 약 30여미터 정도되는 슬랩길로 등강기로 오른다.

3피치후 진행할 4피치에 다른팀이 있어 소풍 2길을 먼저 오르기로 한다.

4피치는 초입에 오르는 길이 약간 난해하다.

언더 홀드를 잡고 일단은 1.5미터 정도되는 곳을 올라야 하는데 약간 물기가 있고, 언더 홀더가 꽉 잡히지를 않는 홀더라 처음 출발이 좀 난해하고 올라서서도 다음 진행할 곳도 완력이 좀 필요한 곳이다.

여기서 1차 하강으로 소풍 1길 4피치 구간으로 와서 진행한다.

4피치 구간은 20여 미터를 트레버스 해야 하는 구간으로,

진행을 하며 보니 발 디딜곳의 바위가 마사토처럼 부슬부슬 부서져 발을 딛기가 애매하고, 경사도도 있어 선등자는 부담이 엄청 많겠다.

5피치는 10여미터 되는 곳으로 볼트따기 구간으로 쉽게 올라설수 있는 구간이다.

하강을 모두 마친 시간이 17:20분으로 5시간 정도가 걸렸다.

전날부터 내린비로 오늘은 등반을 못하겠구나 했는데 짧은 시간에 재미있는 곳을 등반했다.

1피치 출발 지점에 소풍이라고 흰색 페인트로 써놓았다.

소풍길은 각 피치마다 구분할수 있게 김밥두줄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표현을 해놓았다.

1, 4피치 구간만 약간의 물기가 있었고 나머지 구간은 모두 말라 등반하기는 수월했다.

아래 크랙구간을 우측으로 트레버스 하면서 등반을 진행한다.

2피치 슬랩구간.

슬랩구간이 짭짤하다.

2피치 표지.



3피치.


여기서 소풍 1길과 2길이 갈리는데

1길에는 등반자들이 있어 2길로 먼저 접어든다.

소풍 2길 1피치 슬랩구간이다.

릿지길로 볼때는 슬랩이 꽤 쎄다,

어떤곳은 퀵을 잡지 않으면 오를수 없는 구간도 있고,

1피치에서 바라본 상계동.

2피치 구간으로 맞은편에 보이는 바위에서 경사진 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언더 홀드가 손에 꽉 잡히지 않아 애매하고,

머리위 중간에 박힌 촉스톤을 잡고 올라야 하는데 그 우측 바위에 등을 기대며 스태밍 식으로 오른다.

장비착용.

나두 1피치를 오른다.

항상 말구 빌레이라 시간이 널럴했는데 오늘은 갑자기 3구가 되서 바쁘다.

암벽화때문에 발가락이 아픈데 암벽화를 잠시 벗을틈도 없이 등반이 계속 이어진다.






1피치 종료점.



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