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릿지 산행

5, 26 삼형제 낄. 14

泰山峻嶺 장비 2018. 5. 28. 14:08

-산행일시

   5. 26. 04:45-05:40 삼형제 입구 도착

   06:25 1피치 출발 17:27.하강완료.

-산행장소.

  설악산 삼형제 릿지.

-산행인원.

  6명.

-기상.

  C 12/30 해가 구름에 가려져 많이 덮지는 않고 등반하기 좋은 날씨

-산행거리.

  8.24km. 누적거리62.73km.


설악문이 열리고 올해 처음으로 설악 원정을 떠난다.

1박 2일로 삼형제 길과 4인의 우정길을 오르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떠나려 했으나 삼형제길에 등반 신청을 한 팀이 많다는 이야기로 일찍 등반을 시작 하기로 하고 25일 00시에 사당역에서 일행 6명이 출발을 한다.

새벽에 고속도로를 쌩쌩달려 양양에 도착 이른 아침을 하고는 바로 설악동에 도착 주차하니 날이 어슴프레 밝아온다.

바로 어프로치를 시작하여 삼형제길 앞에 도착을하니 아뿔싸 우리보다 앞선팀이 있다.

이런 낭패가 있나. 몇분이냐고 물어보니 10명이란다.

그런데 지들 앞에 대구에서 온 8명이 먼저 등반중이란다.

참나 기가막힌다.

일찍 등반하기 위해서 일부러 새벽부터 출발을 해왔는데 이런 사태가 있다니 ㅋ

웃음뿐이 안나오네,.

장장 두시간 반을 기다려 앞팀 말구가 오르자 마자 우리팀 선등이 등반을 시작한다.

8282 등반을 해야 장군봉까지 마칠건데 앞팀 말구 앞에 오르는 9번 주자가 여성분인데 등반하는 폼이 영 틀렸다.

오늘 장군봉까지 하기는 힘들겠구나 속으로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명봉 정상에 오른 시각이 17경이 다 되어간다.

우리는 오늘 여기까지만 하기로 하고 계곡으로 하강을 하는데 이건 뭐 하강 하는곳에 나무도 우거져 있고 낙석도 심하고, 하강하기가 아주 고약하네.

힘들게 왔는데 장군봉까지 못갔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내일의 등반을 위해서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하산후 간단하게 샤워후 설악항 재진이네 집에서 자연산 회를 안주로 술한잔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골아 떨어진다.

 

적벽이 우람하게 서있다.

우리 앞팀 인원이 바글바글 하다.

에효 원제나 우리는 등반을 시작하나 하고 기다린게 두시간 삼십분이나 기다렸다.

천화대 구간이 멋지게 조망된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우측으로는 흑범길이 멋지게 조망되고, 그 옆으로는 염라길도 일부 보인다.

이제사 우리도 올라간다.

앞에는 아직도 앞팀이 바글바글 하다.

1구간 등반라인.

우리 옆으로는 적벽 자유 2836을 등반하는 팀도 있다.

이 여성 클라이머 오버행에서 두번이나 추락을 한뒤 결국은 자동 확보줄로 오른다.

우리팀 말구도 올라온다.


3피치 구간인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가물가물하다. ㅎ

천불동 계곡수가 옥수처럼 파랗게 보이고,

산행객들이 우리를 찍고 있다.

3구간을 올라와서 내려 본 풍광.

천불동 계곡이 굽이굽이 이어져 있다.


금강굴 전망대의 산객들.

장군봉의 클라이머들.

저멀리 피카츄 바위도 보인다.

보기에는 새카만 직벽같아 보이는데 좌측의 칸테를 이용하면 쉽게 올라설수 있다.

이래서 설악 설악 하는가 보다.

보이는 곳마다 풍광이 끝내준다.


달마봉도 조망되고,

바위를 깨고 자라는 소나무,

참 대단하다.

울산 바위도 보이고,

고도가 점점 높아지니 주변 풍광이 너무나 멋지게 조망되기 시작한다.




적벽에도 클라이머들이 붙어있다.

요 구간을 올라서면.

금마타리도 조망되고,

부처손 군락지도 있다.

장군보에도 클라이머들이 바글바글하다.

기정길 말고 다른곳은 할만한 난이도 인데 장군봉도 한번 가봐야 할텐디.


1피치 나두 올라간다.


1피치에 확보점.




2피치 등반중.





3피치 인공 구간을 올라서고 있다.


천불동 계곡을 배경으로,

트레버스 구간 통과중,










무명봉 정상 하강.



무명봉에서 세번을 하강한다.





암벽화가 하두 발가락이 아파서 릿지화로 갈아신고 등반중



1피치에서 앞팀 등반을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