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10. 27 관악산 1.

泰山峻嶺 장비 2018. 10. 27. 14:43

- 산행일시.

  10. 27.09:08 - 12:21 (03:13).

- 산행장소.

   관악산 사당동-사당능선-파이프 능선-연주대-서울공대.

- 산행거리.

   5.99km.  누적거리 173.56km.

- 기상.

  C 7 / 13.

  맑음.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풍으로 손이 시려울 정도


  오늘은 어제 야간 근무를 마치고 라이딩을 할 마음으로 퇴근을 해서 집에 도착을 하니 거실에 배낭이 눈에띈다.

그럼 등산을 하라는 건가 ㅎ 갑자기 마음을 바꿔 등산을 하기로 하고 주섬 주섬 라이딩 배낭을 챙겨 괴나리 봇짐을 메고 집을 나선다.

전철로 이동하면서 어느 코스를 갈까 생각하다 사당동에서 출발해서 사당능선 파이프능서, 연주대, 팔봉, 안양유원지로 갈까?

아님 팔봉에서 다시 학바위 능선을 거쳐 자운능선을 거치는 장거리 산행을 할까 망성이다. 후자를 선택하기로 하고 사당역에서 하차하여 사당 능선쪽으로 방향을 잡아간다.

항상 다니던 길이라 눈에 익는다 첫 조망데크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숨을 고르고 연이어진 사다리를 통해 제 2조망 데크에 도착하여 숨을 돌린후 잠시 진행 파이프 능선 방향으로 길머리를 잡아 진행한다.

처음 파이프 능선을 찾았을때는 길을 잘못찾아 파이프 능선 계곡으로 오르던 곳을 오늘은 길을 제대로 찾아 길을 잡는다.

가다보니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산행기를 보면 슬랩을 오르던데 좌측길이 그 슬랩쪽으로 향하는 길같다.

다음에는 좌측으로해서 슬랩으로 올라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 진행 파이프 능선을 끝내고 다시 사당능선으로 길을 잡아 오르는데 슬슬 우측 무릎에 통증이 온다.

출발때부터 무릎 걱정을 했는데 무릎 보호대는 미쳐 챙겨오질 못했다.

에구 아둔한 놈아.

오늘 예정한 길은 틀렸겠다 하고 진행을 하면서 계속 통증이 오면 서울대 방면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관악문 방향으로 오르다보니 전에는 줄을 잡고 오르던 곳에 모두 계단이 생겼다.

연주대 방면을 보니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던 곳은 트레버스 해가며 줄을 잡고 갔었는데 모두 사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왜그러지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는것이 좋은데 계단을 자꾸 만들어 놓으니 계단을 오르내리다 무릎이 모두 작살나는데 좀 있는 그대로 두었으면 좋겠다.

관악산 정상에 올라 관악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니 인산 인해다 관악산 정상석 인증샷을 생략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을 인증샷 대신으로 하고 팔봉 방면으로 진행을 하며 말바위 능선을 오르는데 무릎이 영 시원찮다.

오늘은 안되겠다.

바람도 너무 심해 내몸이 휘청 거릴정도고 장갑도 없어 손도 시리고 무릎도 그러니 이정도로 만족하고 서울대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잡고 서울대 방면으로 하산을 하며 가끔 약수를 뜨러 다니던 연주샘물도 한잔하고, 사진 촬영을 한뒤 서울 공대 방면에서 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에서 전철로 환승 귀가하여 다음주 뱀사골-피아골 등산을 위해 장거리 종주를 해보려던 계획은 접고 지리산 등반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








첫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남현동 방면과 서울시내.

집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집이 모자란다니 참 그렇다.

남산 타워도 보이고 구 뒤로는 북한산도 보인다.

어제 비가 내렸는데 스모그가 있나 영 시야가 좋지를 않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북한산 총 사령부를 조망해보고,

1전망 데크,

정망대 안내판이 햇볕에 검게 타버렸다.

올여름이 덮긴 더웠나보다.

와지에는 단풍이 전혀 없더니 조금 올라오니 단풍이 짙게 들었다.


진행해야할 2 전망대방향.

2전망대 방향의 안내판.

이런 슬랩 지역을 오른다.

2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조망.

청담대교도 보이고 한강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2전망대 오르는 계단.

전에는 묶여있던 로프를 잡고 낑낑대고 올라왔는데,

진행 방향도 계단이 모두 설치되어 있다.

단풍이 절정이다.

저멀리 뒤로 호암산 장군봉도 보인다.

관음사에서 연주대까지 3.8km인가?

파이프 능선 방향을 알리는 표지를 누군가가 각인해 놓았다.

들머리에 설치된 경고판.


파이프 능선 진입 들머리.

진행하면 이런 안내판이 3개가 설치되어 있고,


요 계곡을 건너면 파이프 능선이다.

매번 다니던 사당 능선도 보이고,


남근바위.

내눈에는 전혀 그런것 같지 않은데.

사당 능선에도 단풍이 형형색색이다.




진행 방향의 바위지대.

누군가가 락카로 진행 방향을 화살표로 표식을 해두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