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3. 20 노적봉 아미고스. 2

泰山峻嶺 장비 2019. 3. 21. 06:45

- 산행일지.

  3. 20. 09:10-16:16(07:06).

- 산행장소.

   노적봉 아미고스 1 ~ 4피치.

- 산행인원.

   7명.

- 산행거리.

    6.82km.  누적거리 62.07km.

- 기상.

  C 8 ~ 18. 강풍에 쌀쌀하고, 오후 비.


   올해 암벽은 2번째 암벽을 하기 위해 삼각산 노적봉 아미고스를 간다.

암벽 2번째 이지만 첫번째는 삼성산 부활암장 이었으니 멀티 등반은 첫번째이다.

라푸마 매장앞에서 일행들과 힘든 노적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노적봉을 어프러치가 힘들어 안간다 안간다 하면서도 가게된다.

무엇에 끌리는 걸까 ㅎ

그럭저럭 걸어 노적사까지는 왔는데 노적사부터가 깔딱 고개니 여기에 질려서 노적봉은 자꾸 안간다 안간다 하게되는 것같다.

노적봉에 도착 장비를 착용하고 등반을 시작하는데 나는 말구라 대기하는 하늘이 심술궂게 찌푸리고 있더니 어라 내 등반 차례가 되가니

빗님이 한두방울 떨어지다 만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더니 1. 2 피치를 마치고 힘든 3피치를 오르려는데 이제는 빗님이 제법 떨어진다.

3피치를 오르고 4피치를 대기하는데 이젠 대차게 쏟아진다.

빌레이어가 하는말이 빨리 올라오란다 ㅎㅎ

나두 비맞기 싫어 비교적 쉬운 4피치라 달음박질 하듯이 뛰어 올라 하강을 준비하는데 이젠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쏱아진다.

미치겠네 챙길것은 왜 이케많은지 하네스에 퀵도를 주렁주렁 걸고서 하강기를 찾아 꺼내려는데 자꾸 엉뚱하게 퀵도르가 딸려 나온다.

비가와서 맘은 급하고, 로프에 걸린 퀵를 빼내려니 물에 젖어서 잘 나오지를 않네 아우 짜증나 ㅋㅋ

겨우 겨우 퀵을 빼내 하강을 하려니 이제는 로프가 비에 젖어 하강이 잘 되지를 않는다.

에이 군대에서 레펠하듯이 레펠로 내려와 버린다.

장비를 모두 챙기고 하산할일만 남았는데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 배낭 카바가 없네 정말 되는게 없다, ㅎㅎ

흠뻑 젖은채 하산하여 전주 식당에서 삼겹살에 쐐주 한잔하고 무사히 귀가했다.

올  첫 멀티 등반을 비를 흠뻑 맞아 올해 액땜은 이것으로 한것이다 생격하며

올 한해 무사 등반을 기원해 본다.






이젠 봄이 성큼 다가왔나 생강나무도 피어있다.


1피치 등반라이.

등반시작.


난 1피치 출발도 안했는데 대장은 2피치를 출발한다.

멀리 북장 대지도 보인다.

우리 바로 옆팀이 님은 먼곳에 1피치 크럭스 지점을 오르고 있다.

내려다 본 1피치.

내 앞주자가  자통을 위해서 애쓰고 있다.

1피치 쌍볼트.

아고 바람이 으트게나 불어대는지 추워서 혼났다.

2피치 등반 초입.

의상 능선도 조망해보고,

동양 최대라는 국녕사 좌불.

빡신 3피치 슬랩 구간.


등반 길이도 길다.

원효봉도 당겨보고,

내려본 3피치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고 빗방울이 떨어져 하강자도 늘어져 있다.

님은 먼곳에를 등반하는 옆팀



'암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5 BAC암장.5  (0) 2019.04.07
3. 28 SR 형제길 4.  (0) 2019.03.29
3. 24 춘클. 5.  (0) 2019.03.25
부활암장 3.  (0) 2019.03.23
2. 9 숨은암장. 1  (0) 201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