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 대둔산 꽃피는 벽. 7

- 산행일시.

  4. 19. 09:59 - 16:15(06:15).

- 산행장소.

  전북 완주군 소재 대둔산 꽃피는 벽 투페이스 1-8피치.(4.9피치는 등반성이 없어 생략함).

- 산행거리.

   2.65km.   누적거리 76.95km.

- 인원.

  4명.

- 기상.

  C 12  ~ 22. 가끔 흐리고, 더운날씨.

   오늘은 대둔산 꽃피는 벽 투페이스를 가는날,

합정역 홀트 아동 복지회에서 일을들을 05:50에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을 잘못 맞추어서 05:30에 일어났네,

정신없이 어제 챙겨놓은 장비를 들쳐메고 택시를 타고 달려갔는데 그래도20분이나 늦었다.

술에 취해서 시간을 잘못 맞추는 바람에 아침부터 민폐를 끼쳤다.

꽃벽은 작년 3월에 새로 개척된 곳으로 아직 개념도도 없단다.

새벽길을 달려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 아침 식사겸 해장으로 막걸리 두잔을 마시고, 케이블카로 이동 10여분 정도의 어프로치후

도착 장비를 착용하고 오르기 시작한다.

단촐히 4명이지만 장비 착용하려는데 다른 한팀 4명이 또 도착을 하여 우리가 먼저 오르기 시작했는데 서로 아는 사이들이라 신속하게

등반을 마치기 위해 3구는 등강기로 등반하고 내가 말구로 오른다.

5피치부터는 늦게 도착한 팀과 번갈아 순서대로 오르기로 하고 8명이 등반 하는 식으로 해도 모두가 잘해서 그런지 순식간에 등반이 끝난다.

10시경 출발하여 등반이 모두 끝나고 하강까지 마친 시간이 14:30경이다.

하산하여 구조대장 식당에서 간단하게 뒤푸리후 귀가하여 하루를 마감한다.

1피치 등반라인.

같이 등반한 사람들 말로는 10b정도 되겠단다.

개척이 3월이라고 푯말에 적혀있던데 이렇게 1피치 중간에 진달래가 피어있어서 꽃피는 벽이라고 했나?

선등부터 출발.

요부분이 크럭스 구간인데 요기 오르느라 애먹었다.

2구 출발.

3구 출발.

2피치는 검은 이끼만 조심하면 되는 쉬운곳,

2피치에서 바라본 칠성봉 전망대.

수석같은 바위들이 반겨주고,

갑자기 안개가 몰려온다.

머리 베티재가 안개에 흐릿하게 조망된다.

날이 맑았으면 더욱 좋았을 날인데.

3피치.

2피치 후 1m정도 되는 침니를 건넌 뛰어야 하는 뜀바위 구간이다.

10a,b 정도 되겠다.

나는 3피치 구간 하강하려고 준비중인데 선두는 벌써 5피치를 오른다.

5-6피치는 한번에 끊었다.

중간 소나무 있는곳 크랙 분분에 5피치 쌍볼트가 있다.

이곳은 10c 정도.

작년 5월에 내가 낸데길을 오를때 이곳을 4명의 클라이머가 오르는 것을 봤는데 무슨길인가 했더니

오늘보니 이곳이 꽃벽 등반길 이었다.

선두가 5피치 중간 부분을 오르는 모습.

바위에 크랙도 있고 우뚝선 독립봉이 멋지다.

요기가 크럭스 구간이다.

우측발 디딘곳을 처음에는 왼발로 딛고 일어서야 하는데 우측손 홀더는 좋은데 좌측손 홀더가 잡을게 없어 일어서기가 애매하다.

일어서서 이렇게 합발이 되어야 좌측손 홀더가 잡힌다.

케이블카 승강장도 조망된다.

날이 안개가 끼어서 조망이 영 꽝이다.

7피치 구간 등반라인.

선두가 서있는곳이 쌍볼트가 있는 곳인데 옹색해서 영 불편하다.

4번째 볼트부터 6번째 볼트까지는 인공 구간이다.

처음 출발 지점이 영 불편하다.

난이도로 친다면 10b,c 정도 될것 같다.

4번째 볼트에 슬링이 보인다.

우측벽을 이용해서 올라도 되는데 땀이 범벅으로 젖어 쉽게 인공으로 올라쳤다.

선두가 8피치를 오르고 있다.

난이도로 보면 c, d정도되는 페이스 구간이다.

첫볼트의 퀵을 잡고 왼발을 벌려 크랙 구간에 발을 넣고 왼손으로 버티면서 이동을 해야한다.

7피치 중단부.

첫 출발 지점은 우측발밑에 있는 크랙 구간을 이용하여 레이백으로 해서 올라야 한다.

수석전시장.

칠성봉 전망대가 내려다 보인다.

5-6피치 독립봉 구간이 벌떡 서있다.

3피치 상단부.

8피치로 등반을 마치고 독립봉을 배경으로,

내가 5-6피치를 오른후 항강 준비중이다.

케이블카 안에서 언제 찍혔는지 모르게 한방.

하강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