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11. 30. BAC 암장. 34.

泰山峻嶺 장비 2019. 12. 1. 05:59

- 산행일시.

  11. 30. 06:44.

- 산행장소.

  삼성산 BAC 암장.

- 산행거리.

  2.67km. 누적거리 240.61

- 기상.

  - 1 ~ 10.

  오전 약간 쌀쌀, 오후 포근.

 

  11월 마지막날 원래는 102 암장을 가려했으나 전날 일이 생겨 지방에 갔다오게 되어 102 암장은 가는길을 몰라 뒤늦게 bac암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곳은 빚을 갚을 곳이 많은데 귀거래사, 아라리오, 오월의 어느날, 할만해는 잘 안되는 곳,

우선은 몸풀기로 악길을3회 등반하고, 다음은 아라리오를 오른다.

오늘은 퀵 잡지않고 아라리오 통과 다음은 할만해 역시 요령을 알아서 바로 통과,

다음은 오월의 어느날 역시 제대로 통과 기분이 좋아진다.

근데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바글바글거려 진지 여인을 제대로 올라보려 했지만 틈이 생기지를 않는다.

점심 식사후 밑으로 내려가 귀거래사를 올라본다.

이곳은 오버행이 되어있고 자꾸 몸이 좌측으로 쏠려 바란스 잡기도 힘들다.

결국은 퀵 2번 잡는 반칙을 쓰기는 했지만 정말 오랫만에 제대로 귀거래사를 올라봤다.

다음에는 퀵을 잡지말고 완등을 해봐야 겠다.

우측에 있는 서편하늘의 그리움을 올라봐야 겠다.

오늘은 가려고 했던 목적지를 못가서 섭섭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제대로 오르지 못하던 곳을 제대로 올라봤다는 성취감이 있는 날이다.


같이간 산우가 귀거래사를 열심히 오르고 있다.

이전까지는 중간 정도만 오르다 계속 못오르고 하강했던 곳인데 오늘은 비록 퀵을 두번을 잡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완등을 해봤다.

다음번엔 퀵을 잡지말고 올라봐야 겠다.

우측 서편 하늘의 그리움도 도전을 해봐야 할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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