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12. 12 수리봉 보라빛 목련. 38.

泰山峻嶺 장비 2019. 12. 13. 08:20

- 산행일시.

  12. 12 (05:13).

- 산행장소.

  북한산 족두리봉 보라빛 목련 1-2피치 완등.

- 기상.

  -4 ~ 3. 쌀쌀한 날씨이나 바람이 없어 춥지 않은날씨.

- 산행거리.

  3.20km. 252.45.


  이제는 산방마다 종바위를 하면서 멀티 등반은 끝나가고 하드프리를 주로 하게된다.

오늘은 수리봉에서 하드 프리를 하려다 계획을 수정 보랏빛 목련을 등반 하기로한다.

1피치 10b슬랩, 2피치 11b 슬랩 이라는데 내가 11b 슬랩을 오를수 있을까 10b도 버거울텐데 걱정이다.

장비를 챙기다 보니 오늘은 하드 프리만 할줄알고 하강기. 확보줄도 안가져 왔는데 그렇다고 안올라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거참 난감하네

우선은 확보줄 대신 퀵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오르기도 한다.

보랏빛 목련길은 아이길을 오르다 5번째 퀵부터 우측으로 빠지는데 아이길을 오르는 것부터 벅차다.

계속 발이 터지니 난감하네 볼트밟고, 볼트를 살짝 손가락으로 밀어가며 어렵게 쌍볼트에 도착,

문제는 2피치 슬랩인데 처음부터 벌떡 서있다 텐을 약간씩 받아가며 크럭스 구간에 도착을 했는데 닥터링이 되어 있는 부분을 왼손으로 잡고

턱을 넘어서야 하는데 내몸을 손가락으로 버틸수 없다는게 문제다.

선등의 텐을 받아 크럭스 구간을 올라서니 그다음부턴 일사천리.

크럭스 구간만이 문제였다.

하강을 마치니 2시반이다. 장비를 챙기고 간식을 먹고 잠시 휴식후 하산하여 간단히 쫑파티에 술한잔 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수리봉은 하나같이 쉬운게 없다.

아이길은 5.9 슬랩 이라는데 공식을 모르니 계속 발이 터진다.

2피치 구간을 오른다.

홀더가 벼로다. 위에 가로 크랙이 있는곳이 크럭스 구간.

1피치 아이길 출발.

1피치는 거의 올랐다.

하늘이 새파란게 구름한점 없이 맑다.

2피치 쌍볼트 거의 도착.

2피치 크럭스 구간을 향해서.

2피치 초입출발.

요즘은 정신이 없는지 헬멧도 안가져가고,

출발전 한포즈.

크럭스 구간을 통과해서 오른다.

벌떡 서있는 2피치.

내려본 1피치.

좌로부터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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