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사진

하트코스

泰山峻嶺 장비 2020. 10. 29. 21:53

전체거리 82.44km.  운동시간 04:13

별로 하트같지도 않은데 하트라고들 하네
인덕원역 1번 출구에서 과천 청사방면 200여 미터 지점에 있는데 맛도 깔끔하고 친절하고 밥이 모자라면 무한 리필로 더 먹을수도 있다. 하트코스나 학의천 라이딩때 한번 가보세요. 학의천 방면으로 라이딩할땐 학의천교로 올라가서 가시면 될겁니다.

자전거가 무거우니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린다. 1시간에 20km도 못간것 같다.

발목을 다친 이후로는 계속 자전거로 조금씩 운동을 한다.

등반은 생각도 못하다 춘클에 간다는 공지가 있어 어프러치도 착하곳 이니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따라갔는데 아직은 무리인것 같다.

3피치까지만 오르고 등반 포기.

발목이 아파 발에 힘을 못주니 손으로만 잡아 당겨 등반을 하려고 하니 도저히 안되겠다.

에이 그냥 자전거로 살살 운동이나 하자는 마음이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면서 어디를 갈까하다 하트코스를 한번 가보기로 한다.

하트코스, 하트코스 말로만 들어봤지 한번 가보지도 않은곳이라 생경한 곳이다.

일단은 남들보다 자전거가 7~8키로나 더나가는 18키로가 넘는 fr 자전거라 힘이 엄청들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미련하게 2.5 타이어까지 끼고 다녔으니 말이다.

산악 라이딩 그것도 바위를 타는것도 아닌데 미련하게 2.5를 끼우고 다녔으니 힘은 힘대로 곱절은 들고 속도는 안나서 시간은 오래 걸리고 했는데 2.1타이러로 갈아끼우니 속도도 나고 자전거도 좀 가벼워진것 같아서 조금은 편해져 정서진도 몇번 갔다왔고 안다니던 망해암도 몇번 다녀봤으니 오늘은 하트코스로 한번 가보자는 마음이 들어 가보기로 한다.

자 그럼 출발!

집에서 출발해서 도림천, 안양천을 따라가는데 맞바람이 분다.

하트 코스를 가려면 탄천까지는 가야하는데 한강에서 맞바람이면 곤란해지겠다.

자전거가 무거워서 맞바람에는 죽음인데라는 생각이 스친다.

한강 합수부에 도착해서 탄천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어라 뒷바람이다.

이럴때 빨리 탄천까지 가자는 생각으로 땀이 나도록 페달을 돌려 20키로 이상의 속도로 계속 탄천까지 가버린다.

약 90여분 넘게 걸려 탄천에 도착 잠시 쉬고, 다시 출발 탄천을 경유 양재천으로 방향을 잡고 가는데 맞바람이 계속불어온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돌아갈수는 없고 계속 고고

과천 청사역에서부터는 도로로 이동 인덕원역까지 간다.

점심 시간이 지나니 슬슬 배가 고파오는데 뭘먹을까 하다 인덕원역 1번 출구에서 과천 청사 방면으로 200여미터를 가면 민족 설렁탕 집이 맛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 민족 설렁탕 집으로 가서 설렁탕에 소주 한잔을 한다.

역시나 지금까지 먹어본 설렁탕중에 제일 맛있고 나는 김치에 젓갈을 넣으면 안먹기 때문에 식당 김치는 안먹는데 이집은 김치에서 젓갈 냄새도 안나고 맛도 있다.

식사후 학의천으로 진행을 하려면 다시 지하도를 건너가야 하는데 1번 출구쪽으로 올라올때 계단을 40개나 올라오면서 발목이 아파 고생을 했는데 내려갈때는 발목이 아파 자전거를 들고 내려갈 자신이 없어 그대로 타고 내려간다.

계단을 다 내려가서 자전거를 끌고 3번 출구 방향으로 가는데 여성 역무원이 다가오더니 나보고 선생님 지금 계단을 타고 오셨지요.  cctv로 다 봤단다 계단을 타고 오는게 뭐 어떻다는 건가 사람도 없어서 그냥 타고 내려온건데 하는 생각중에 이번에는 남자 역무원이 다가오더니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큰일 난다며 사고가 생길수 있으니 그러지 말란다.

 

하참 계단 내려오는건 식은죽 먹기라는 말을하기도 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는 역무실 앞을 지나가는데 역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나와서 나를 바라본다.

이사람들은 계단을 자전거로 내려오는 것을 처음본 모양이다. ㅎㅎㅎ

어쨋든 지하철을 나와 학의천에 도착 라이딩을 다시 시작하는데 아이고 완전 맞바람이 죽어라하고 분다.

집까지 오는데 계속 맞바람이네 힘들게 힘들게 16키로 정도 속도로 집에 도착을 하니 기운이 하나도 없다.

술까지 마셔서 더 그런것 같다.

자전거타면서 처음으로 하트코스를 오늘은 가보았다.

내일은 망해암, 삼막사를 이어서 한번 타봐야 겠다.

삼막사는 안올라가본지가 거의 10년은 지난것 같은데 망해암 오르기도 힘든데 오를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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