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민주지산 3 - 3

泰山峻嶺 장비 2016. 2. 1. 20:26

 여기도 상고대 저기도 상고대

정말 멋진 상고대가 아주 진상이다.



날머리인데 ㅋ

정상 인증샷.




 거미줄에도 상고대가 멋지고,

상룡정에서 바라본 건너편 산의 눈꽃.













 산죽과 상고대

상고대 터널






눈밭의 산죽.








민주지산 정상

하산길에 올려본 민주지산 정상부와 까마구

눈덮인 산천이 멋지고,



민주지산 정상 못미쳐 있는 무인 대피소.

이 무인 대피소가 생긴 이유는

민주지산 특전사 동사 사고(岷周之山 特戰司 凍死 事告)는 천리행군 5일차인,

1998 41 5 공수 특전 여단이 천리행군 훈련을 하던 도중 15:00경 민주지산 6부 능선상에서 비가 갑자기 눈으로 바뀌고 강풍에 폭설이 몰아치기 시작 폭설과 눈보라로 시계가 제한되어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에 소재한 민주지산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장교 1명과 부사관 5명이 사망하고 부사관 1명이 실종된 사고이다

 

사망자는 " 김광석 대위(학군 30), 오수남 하사, 이수봉 중사, 이광암 하사, 한오환 하사, 전해경 하사 "

 

1998328일 칠갑산에서 출발한 특전사 부대원 들이 42일 새벽경 민주지산을 지나다 갑작스런 폭설과 저체온증 기온급강하로 인한 탈진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사건 5공수 특전여단 흑룡부대 (대대장 이춘일 중령)소속 부대원 2251일오후 1045분경 충북 영동군 용화면 소재 민주지산 (1249M) 부근에서 갑자기 몰아친 폭설과 기온 급강하 등 악천후속 탈진등으로 김광석 (28/학군 30) 대위 등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사건 또한 7명이 부상및 동상으로 인해 국군대전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칠갑산에서 산길 338KM 를 오로지 산에서 산으로만 구보하는 산길천리행군중이였다

 

고 김광석 대위는 살수도 있었지만 늘어지고 저체온증에 걸린 직속 부하병사들을 보호하고 체온을 나눠주며 사망을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4중대장인 김대위는 같은 중대원 한오한 하사 가 심한 탈진증세를 보이며 대열에서 낙오하자 한하사를 부축하며 동료 6명의 부대원들과

맨뒤로 뒤쳐졌다 이날 기후가 급변하자 앞서 간 부대원들은 민주지산 정상너머 560 M 부근 폐교로 대피하였지만

처진 김대위 일행은 정상부근 1천미터 고지에서 발길을 멈췄다

악천후인데다 날까지 어두워 더 이상 움직 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날 오전 8시 동료를 찾아나선 대원들이 그들을 발견했을때 김대위는 한하사를 꼭 껴안은체로 사망하며 각 부대원6명들은 2명씩 껴안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들은 45일경 흑룡부대에서 장례를 치렀다 .

이러한 사유로 생긴 무인 대피소인데 산객이란 놈들이 알지도 못하고 쓰레기도 치우지 않고 쳐먹고 남은 쓰레기는 그대로 버리고 가고 안타깝다.



대피소 내부


민주지산 정상에서 되 돌아본 각호산과 설경 그리고 상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