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방향의 지나온 마루금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 본다.
요기 바로위가 슬기봉 정상인것 같은데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어 아쉽다.
요기로 내려가면 수리산 임도 라이딩 출발점인 임도 오거리란다.
오랫만에 오거리 표지를 보니 반갑다.
담엔 수리산 임도 라이딩을 한번 가봐야 겠다.
임도 5거리 내려가는 등산로
슬기봉 정상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그 옆의 봉을 슬기봉 대체봉으로 해놓은 것 같다.
수리산 임도 라이딩때 자주본 소각로 굴뚝
승질드런 문 땡땡이 사는 군포시도 당겨본다.
군포 물류 센터도 보이고,
그옛날 데이트할때 자주같던 부곡 저수지 지금은 왕송 저수지로 부르던데 연꽃이 멋진곳
요기도 바위에 생명력을 틔운 소나무가 보인다.
수도 사업소 수리산 라이딩을 하려면 수도 사업소를 거쳐서 가는데
밧줄 바위라는데 밧줄은 보이지 않는다. 밑에서 위를 올려보고
오름짓 후에 내려본 모습. 말은 밧줄 바위지만 쉽게 오를수 있다.
우측이 군부대가 위치한 슬기봉이고 좌측이 슬기봉 대체로 시설물을 설치한 봉
슬기봉과 석양
비석같은 바위도 보이고,
슬기봉에서 태을봉 가는길이 오늘 산행중 제일 험하고 바위도 많은곳 같다.
요런 안전 로프 지대도 있고,
불뚝불뚝한 바위도 보이고,
저 봉우리를 해가 넘어가면 석양을 찍지 못할것 같아 태을봉 가지전에 아쉽지만 일몰을 찍어본다.
저아래 승질드런 문땡땡이네 갔다올때 지나치던 서울 외곽 순환 고속 도로에 있는 제설작업 보관서도 보인다.
상연사 이정표도 반갑고
주공 8단지 약수터에서 오를때 우측에 있는 절이 상연사
어미개가 강아지한테 뽀해주는 것 같다.
요기서 야간 산행에 대비해서 마빡이 랜턴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야간 모드로 접어든다.
병풍바위 안내문
야간이라 위험해서 우회했다.
아 힘들다.
드디어 태을봉 512미터로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곳이다.
근데 수리산 정상석에는 모두 고도 표시를 안해 놓았다. 트랭글 GPS 상 512이다.
스틱으로 인증샷
잉 관모봉이 700m라고 아으 그럼 아끼고 아끼며 남았던 물 한모금을 원샷으로 들이키자
캬 션하다. 에잉 그놈의 새미 약수터가 식수 부적합이라 물 한모금 지고 이곳까지 왔다 아 목말라 내려가면 시원한 호프에 치맥이다. ㅋㅋ
태을봉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자동차 행렬.
헬기장과 군포시가지
조 어디에 승질드런 문땡땡이가 살겠지 썅. ㅋㅋ
하늘에는 반달이 떴다
군포 시가지인데 카메라가 흔들려서리 에이 아까워라
승질드런 문땡땡이랑 오르던 태을초교 이정표도 보이고
오늘의 종착지가 400m 남았다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 관모봉이다.
스틱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관모봉의 휘날리는 태극기
군포시 야경
안양시 방면의 야경
청계산의 조명
종착점인 관모봉에 도착 하지만 아직은 하산길이 남았다.
아 근데 하산길에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한다. 왜그러나 아침에 아스피린 먹은것이 이제 탈이난것 인가.
미치게 아파온다. 이젠 헛구역질 까지 나온다. 담배를 피워 보아도 안되고. 산행 잘하고 이게 뭐람 겨우겨우 날머리인 성결대에 도착 너무 아파서 날머리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다. 배낭에 카메라 집어 넣기도 귀찮고 렌턴 벗기도 귀찮아 일단 땅바닥에 주저않아 한참 넋놓고 앉아 있다 얼른 약국가서 약을 먹자는 생각에 낑낑거리면 식은땀을 흘리며 배낭에 렌턴과 카메라를 집어넣고 약국을 찾는데 이런 아무리 찾아도 명학역 도착때까지 약국이 없다.
그럼 빨리 동네에가서 약을 먹을 심산으로 카드를 찍으려니 이런 우라질 국민은행에서 카드 발급해준 놈이 교통카드 기능을 빼고해서 발권이 안된다.
1회용 발매기에서 발권을 하려고 하니 이런 이젠 또 기계가 말썽을 부린다.
겨우 발권을 해서 내려가니 이미 열차는 출발하고 아픈 속을 움켜쥐고 명학역에서 한참을 기다린후 청량리행 열차를 타고 귀가를 하니 너무 늦어서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았다. 아 미치겠네 결국은 약도 못사고 집에 있는 약으로 대신하고 샤워하고 잠을 청하기 위해 소맥한잔후 잠자리에 든다.
다음은 북한산 종주를 해봐야 겠다.
족두리 봉에서 육모정까지 얼마나 걸릴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