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

3. 24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

泰山峻嶺 장비 2016. 3. 25. 14:52

1.산행일시.

  2016. 3. 24

2.산행.

  삼각산 원효봉.노적봉 일대

3.산행시간.

  10:00-17:57까지 이동시간 08:48:07   운동시간 05:20:58, 휴식 및 대기시간 03:27:09  운동거리 5.38km

4.누구랑

  릿지회원 10명과 함께.

5.산행경과.

  오늘은 회원 10명과 함께 매번 지나만 다니던 노적봉을 상행하러 간다.

노적봉 즐거운 편지길이라는데 매번 다닐때마다 어떻게 길을 찾아서 루트를 만들어 냈을까 하는 생각인데 오늘도 역시나 어떻게 요런 깊을 찾아서 루트를 만들어 냈는지 정말 대단한 사람들 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전철로 구파발역에 내려 4번 출구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으로 향하는데 아무래도 버스가 가는 방향이 시외로 가는게 아니고 시내쪽으로 가는것 같다 결국 운전사에게 물어보니 시내쪽으로 가는 거란다 이런 지미 4번 출구 건너편에서 타야하는 긴데 착각을 한 것이다.

부랴부랴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북한산성 라푸마 매장 입구에 내리니 대장과 몇몇이 온다 인사를 하고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으니 편의점도 없다.

참나 슈퍼에 들러 담배와 쵸코파이 3개 꼬마약과 1개를 얼른 집어들고 모임장소로 간다.

모임 장소에서 만나 산행을 출발한다.

오늘 날이 쌀쌀한것 같다는 일기 예보에 잠바를 입고 출발을 하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춥기는 커녕 해는 반짝반짝 빛나고 포근한 날이다.

전주이씨 묘소를 지나자 마자 얼른 잠바를 벗고 맨 후미로 따라가는데 오늘은 워킹 속도가 빠르지 않아 그리 힘들이지 않고 따라가는데 그래도 숨이 턱까정 차온다.

땀은 비오듯이 쏱아지고 지난번 처럼 슬랩을 오르며 원효봉을 찍고 원효 웨딩을 내려와 상운사 뒤편에서 점심을 한다.

점심후 지난번 길과는 다르게 상운사를 통과 대동사를 지나 계곡을 지나 노적봉을 가기 위하여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 즐거운 편지길 입구에 도착을 한다.

블로그에서 보았던 것처럼 양발을 벌려 올라가는 첫 피치를 오르는데 별로 어렵지 않게 올랐는데 문제는 2피치이다.

난이도 5.9라는데 올라가면서 보니 홀더가 있는 곳을 어렵지 않은데 홀더가 없는 부분을 통과하려니 죽을맛이다.

설치된 로프를 잡기도 하고 퀴도르를 잡기도 하면서 겨우겨우 2피치 확보점에 도착한다.

이제 힘든 구간은 모두 끝나고 천국의 계단이라는 3피치를 올라 4피치는 가볍게 올라 말로만 듣고 지나치기만 하던 노적봉 정상에 도착 시간이 급해서 나폴레옹 모자 바위에서 사진도 찍지못하고 바로 하강을 시작한다.

용암봉 병풍 바위보다 길지만 경사도가 급하지 않아 쉽게 하강을 마치고 산성길을 따라 보리사 앞에 도착 식당차를 타고 오리구이에 한잔술로 노곤함을 달래고 귀가한다.





매번 지나치며 거저 얻던 노적봉을 오늘은 내 발로 밟았다 ㅋ

원효봉 못미쳐 있는 치마바위라는데 이곳도 등반하는지 볼트가 박혀 있다.

근데 전혀 치마같이 않은데 왜 치마바위라고 했나.

산성 입구도 한번 바라보고,

요런 슬랩도 올라가고,


요런 바위도 올라타고,

밑에 있는 사람들은 어케 올라가나 하고 선등자의 자세를 바라봅니다.

요케 올라가서 왼쪽으로 꺽어 오른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원효 웨딩 하강중,

왜 원효웨딩인가 하냐니까 내려올때 여자가 무섭다고 손잡아 주다 서로 정이들어 결혼한다고 원효 웨딩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ㅎ

노적봉 오름길의 누릉지 바위

양손으로 잡고 뜯으며 오른다고 누릉지 바위란다.


노적봉을 배경으로

지금껏 찍은 국녕사 사진중 제일 깨끗하고 선명하게 잘 나왔다.

노적봉 피치에 거의 다왔다.

1피치 구간

 요케 양발을 벌려 올라간다.








문제의 2피치 구간 난이도 5.9란다.

그럼 5.10은 월매나 더 힘든곳인가.

일단은 슬링을 잡고 올라선다.

까마득하게 보인다.

조위에 소나무가 있는곳이 2피치 확보점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2피치 구간

천국의 계단이라는 3피치 구간

요기는 계단처럼 바위들이 되어있고 손잡이도 많아서 오르기 쉽다.

3피치 끝지점.

울퉁불퉁 근육질의 백운대 서벽


4피치 지점에서 내려본 모습


의상봉과 멀리 한강도 보인다.

즈멀리 비봉과 사모바위도 보이고,

백운대 서벽 밴드길도 확실히 보인다.

만경대

4피치 끝지점

어구 저 무거운 로프를 짊어지고

마지막 150미터 하강

용암봉 병풍 바위보다는 경사도가 훨씬 쉬어 즐거운 하강이 더 즐겁다.



동장대도 보이고,

우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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