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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9일 오후 09:39

泰山峻嶺 장비 2014. 4. 9. 21:40

2010. 12. 9일 블로그 개설후 2014. 4. 9 누적 방문자수 2000명 이라니 나는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 들어갈 줄을 모르는데 어떻게 내  블로그를 찾을까 참 희한하네.

거참

술한잔 하고 보니 새롭네

어케 내 블로그를 찾아오나 ㅎ

 

 

동숙의 노래!

이노래의 사연을 아는 사람들이 있을까.

동숙의 노래란 의미를

작고하신 영화배우 최무룡이란 분이 부르셨던 노래중에도 있던 노래 동숙의 노래

이 노래가 왜 이케 내맘을 내 심금을 울리나

최무룡이란 작고하신 영화 배우가  부른 노래중에는

기관총 소리가 나오면서

흐느끼는 소리 아~~~ 동숙이

우리는 낮도 밤도 없었다

그저 조국이 우리의 목숨을 담보로 잡고 하라니  군인이지만 어떻게 그걸 했을가 그 힘든 훈련을

머리털이 삐쯧삐쯧 서던 심야의 공중침투

강릉에서 지도 정치 잘못해서 생쌀 씹어먹던 기억

1983년 칠갑산에서 장거리 수색 정찰중에 지도에 있던 길이 없어져

그 무거운 배낭을 지고 쉬지도 못하고 헤메던 그 아련한 추억

어찌 다 잊을까

우리 동기들 그 힘든 것을 다 참아내고 천리 행군을 20여회 이상 한 우리 동기들

용산역에서 잊지마란 이현이란 분의 노래를 부르며 기찻간의 술 모두 다 비우고

논산 수용연대로 입대해서 오바이트 하던 그 시절 그때가 그립다 동기들아

 

 

지금 노래는 내가 군에 있을때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정종 대폿집에서 정종 댓병 한병을 다 마시고 술취해서 너무 너무 취해서 택시 타고 오면서 택시에서 운전수가 틀었던 테잎에 이 노래가 들려 당시 거금 만원 주고 테잎을 사서 듣고 들었던 노래

 

너무나도 그님을 사랑했기에

그리움이 변해서 사무친 미움

원한맺힌 마음에 잘못 생각에

잘못 생각에 돌이킬수 없는죄 저질러 놓고

뉘우치면서 울어도 때는 늦으리 음음음

때는 늦으리

 

님을 따라 가고픈 마음이건만

그대따라 못가는 서러운 이몸

저주받은 운명이 끝나는 순간

님의품에 안기운 짧은 행복에

참을수 없어 흐르는 뜨거운 눈물 음음음

뜨거운 눈물

 

 

돌아가신 최무룡이란 원로 배우의 노래에는

하늘의 백장미라는 군가도 나오고

거기에 삽입된 곡이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인것 같은데

하늘의 백장미가 되어서 살았던 젊은 청춘의 시절

배가 고파서 생쌀 씹어먹으며 머리털이 삐죽삐죽 서던 심양의 공중침투

발바닥이 곰발바닥 처럼 퉁퉁부어서도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한꺼풀이 벗져지며 천리행군 하던 그때가 정말 그립다

세상 걱정없이 시키는대로 몸으로 때우던 그시절이 다시 올수 있을까

 

버마 아웅산 사건때 처럼 긴장하고 퇴근 못하고 준비하던 그 시절이

왜 이케 그리워 지는 밤인가!

 

구름따라 흘러간다 흘러간다

바람따라 날아간다 날아간다

에구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펑펑 그만하자

이건 어떤가

 

보아라 장한 모습 검은베레묘

무쇠같은 우리와 누가 맞서랴

하늘로 뛰어솟아 구름을 찬다

검은베레 가는곳에 자유가 있다

삼천리 금수강산길이지킨다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부대 용사들

아~ 검은베레  무적의 싸나이

이 군가를 부르면서 무장구보 하던 그시절이

왜 이케 생각이 날까

동기들이 정년퇴직하는 해라 그런가

동기들아 잘지내냐 보고 싶은 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