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이라 미루며 마음 먹었던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앟 덕룡산-주작산 종주를 하고 오소재에서 비박후 두륜산을 넘는 산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영등포역에서 23:18 새마을 열차를 타고 광주 송정역으로 이동 송정역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광주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시외 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아직 강진행 첫차가 출발할 시간이 한시간 이상남아 터미널 부근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김밥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뒤 04:50발 강진행 첫 버스를 타고 강진으로 출발 강진에 06:10에 도착
강진에 내리자 마자 다시 좌일 가는 군내 버스를 잡아타고 도암면 도암 초등학교 앞에 내리려니 버스 운전수 아저씨가 저기 덕룡산 간판이 있는곳에서 주욱 올라가면 된단다 친철한 설명에 감사 인사를 하고 혼자 터덜 터덜 걸어 들머리인 소석문 입구에 도착한다.
소석문 들머리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출발 첫번째 능선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을 오려고 몇년간을 벼르고 벼르던 곳이라 그런지 설레는 맘으로 능선을 향해 발걸음겨 첫번째 암벽 로프 구간을 통과하고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하는데 사진도 찍고 여유를 부리며 가긴 가는데 아무래도 진행 속도가 너무 늦는것 같다.
집에서 출발을 하며 얼려온 얼음물이 벌써 다 녹아서 물이 닝닝하다
덕룡산을 향해 가는데 어째 조짐이 좋지를 않다 오른쪽 무릅이 능선을 오를때 아프다.
아프지 않던 무릎이 시큰 거리는게 이거 조짐이 좋지않다 생각하면서 쉬엄시엄 진행을 하여 동봉을 접수하고 서봉도 접수후 서봉 넘어 두개의 암봉을 넘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다다 하강길 로프와 사다리를 타고 진행을 하는데 등산 스틱이 거추장 스러워 스틱을 배낭에 집어넣고 진행을 하려니 이젠 무릎이 본격적으로 아프다.
그사이 내 뒤에 오던 산객들은 나를 지나쳐가고 땀을 비오듯이 쏱아 지는데 물은 점점 줄어든다.
매번 2리터 짜리 생수병에 물을 담아가지고 다녀도 물이 모자라지 않았는데 서봉넘어 두개의 암봉을 넘의 이미 물이 거의 바닥이 나서 첫번째 수양마을 삼거리 안부에 도악을 해서는 물이 모자랄것 같아 한모금만으로 목을 축이고 가는데 엄청 목이마르고 오른쪽 세번째 발가락에서 쥐가 나려고 한다.
이런 경우가 있나 그렇게 산행을 해도 다리에 쥐가 난적이 없는데 밤새 잠못자고 차량으로 이동을 하고 물이 모자라 제대로 수분 보충을 해주지 못해서 그런 것인가
덕룡산 정산을 향해서 올라가는데는 종아리에서도 쥐가나려고 한다
참 난감하네 덕룡산 정상을 오르니 주작산 주봉 2키로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고 주작산 휴얌림 1.61 키로라는 이정표가 있다
몇년을 벼르던 산행이었는데 몸상태가 도저히 아닌것 같다 여기서 접기로하고 주작산 휴양림으로 방향을 틀어 휴양림에 도착 새로 준비한 마눌이 좋아하는 접이식 텐트를 치고 삼겹살을 구워서 술한잔 하려니 이런 삼겹살이 들어붙기만하고 잘 구어지지도 않고 바람이 엄청 불어대니 버너 바람막이도 별 소용이 없어 에이 삼겹살 포기 라면에 소주를 마시자 밤새 못잔 잠이 물밀듯이 몰려온다
그대로 침낭으로 들어가 잠을 자려고 누우니 아뿔사 배낭 무게를 줄이려고 후라이를 두고 왔더니 바람 구멍이 뚫려 있어서 텐트윗 부분으로 하늘이 훤히 보인다
비가 오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과 내일 아침에 이슬이 텐트 속으로 다 들어오겠구나 하고 잠을 자다 깨보니 23:30이다
화장실을 다녀온뒤 침낭이랑 텐트 내부를 확인해 보니 이슬은 스며들지 않아 다행이다
그대로 다시 잠을 청하여 06시경 기상하여 장비를 정리하고 햇반으로 아침을 때우고 휴얌임을 출발 귀가길을 서두른다.
근데 산이 좋아서 그런지 표지기가 엄청나게 많고 평일임에도 산객을 10여명이나 만났다.
겨우내 운동을 제대로 하지않고 등산을 해서 그런지 쥐도내리고 무릎도 아프고 기초 체력을 좀 배양을 해야겠다
담에는 마눌을 데리고 다시한번 찾아봐야 겠다.
덕룡산 입구 안내판
소석문 들머리
인증샷
들머리 표지기
첫번째 로프구간
첫번째 로프를 올라서 내려다 보면서
줌으로 당겨본 도암초교
로프구간 건너편의 암봉
당겨본 소석문 들머리
암봉 건너편의 암릉
당겨본 강진만
암릉에서 바라본 봉황 저수지
무슨 똧일까
좁은 등산로도 있고
두번째 봉에서 바라본 첫봉우리
멋진 암릉
두번째 봉에서 바라본 봉황 저수지
안부 사거리에서 바라본 진행 방향의 순한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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