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2014. 5.28-5.28 설악 백담-영시암-오세암-마등령-희운각-소청-중청-대청-오색 산행기

泰山峻嶺 장비 2014. 5. 30. 07:43

 

작년 11월 돼지하고 한계령을 출발 대청찍고 공룡을 넘으려던 계획을 돼지가 너무나 힘들어해서 이루지 못한 대청과 공룡을 넘어 용아를 넘기로 작정을 하고 집에서 05:20분 출발 대림역에서 05:33 전철을 타고 강변역을 향했으나 이런 도착을 하니 06:20차가 첫차인데 시간이 촉박해서 다음차를 확인하니 홍천,인제,신남을 거쳐 백담으로 가는 차는 06:40이 있고 무정차 백담행은 07:05분 우등이라고 하여 먼길 가는데 편히 가자는 맘으로 조금 기다려도 우등을 타고 가기로하고 김밥도 사고 담배도 사면서 기다렸다 차를 타고 출발 백담에 도착 셔틀 버스를 타는곳에서 도적놈보다 더한 놈들이 파는 용대리 도둑놈들 한테 편도 7키로짜리 셔틀버스를 2.300원을 주고 구입해서 백담사로 향한다.

백담사에 도착 등산화 끈을 여미고 준비 운동도 한뒤 괴나리 봇짐을 등에 메고 우선은 영시암을 향해 출발 몽도 풀겸해서 빠른 속보로 올라가니 약 1시간여 만에 영시암에 도착을 한다.

영시암에 오르는중 봉정암에서 내려오시는 수많은 신도들을 만나 인사를 하면서 오는데 코끗이 찡하다

어머니가 그렇게 가보시고 싶어하는 봉정암인데  모시고 가지 못하는 맘에 다녀오시는 보살님들한테 수고 하셨읍니다 하는 인사를 건네며 오세암과 영시암  삼거리에 도착 사진 한장 박고 다시 출발 오세암을 향해 부지런히 걷는다

오세암을 향해 가던중 아침밥을 걸러 더 시장기가 돌기전에 강변터니멀에서 구입한 김밥을 먹고 다시 출발 부지런히 관세음보살을 외우며 걸어 오세암에 도착 전에는 없던 요사체 건물도 신축중이고 십여년전에 어머니와 갔던 오세암과는 영 딴판이다.

너무 금전만 밝히는 절들이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전에 어머니와 묵었던 요사체도 구경하고 다시 출발 마등령을 향해 발걸음을 올긴다.

마등령 1.4키로 거리를 거의 1시간여만에 올라가 잠시 쉬고 드뎌 이제부터 공룡을 탄다 몇번씩이나 계획을 세웠다 포기하곤 했던 공룡을 드뎌 오늘은 밟으러 간다.

공룡능선이라고 해서 능선으로 계속 이어지는줄 알았는데 이런 내리막과 오르막의 연속 희한하네 요번에도 4월 소석문 산행때 처럼 물이 모자라기 시작한다.

이상하네 계속 2리터짜리 물로 등산을 해도 물이 모자르지를 않았는데 타는 갈증을 입가심 정도로만 적셔가면 1275봉을 넘기전

크나큰 횡재를 한다.

알프스 지방에서 자라는 에델바이스와 비슷하다고 해서 한국의 에델바이스라 불리는 솜다리를 직벽에서 만나 약 2미터 가량을 힘들게 기어올라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산행 전날 용아 장성릉 산행기를 보면서 보았던 솜다리 사진이 기억나 촬영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솜다리가 맞다.

이런 행운이 ㅎ

걷고 또 걸어 신선대에 이르럿 저멀리 마등령도 당겨보고, 세존봉, 범봉, 1275봉도 둘러보고 뒤돌아 희운각으로 가려고 보니

저멀리 희운각이 희부연하게 보인다.

걷고 걸어 희운각에 도착 밥을 먹으려는데 이런 지미 김치를 안가져왔다.

참나 미치겠네 저녁 거리라곤 달랑 뼈감자탕 1봉지와 햇반1개,그리고 참이슬한병 참 단촐하다 못해 누가 보면 창피할 수준이나

옆 사람들은 삼겹살에 한우에 지글지글 굽는데 참 처량맞다.

이런곳에 와서는 먹는 재미도 한몫하는건데 어쩔수 없이 옆집에서 김치좀 구걸하려고 했더니 안됬는지 김치와 아삭이 고추 한개를 준다 감지덕지 얻어와 뼈감장탕에 햇반 데워 소주한잔 하려는데 참나 좀 서글프다.

남들은 다 부부나 친구들과 왔는데 괜히 나만 혼자라는 생각도 들고말야

하긴 난 언제나 단독 산행을 했는데 오늘은 이상하다.

소주 한병에 휘가닥 식사를 하고 DMB로 축구 중계를 보려니 나오지를 않는다

에이 잠이나 자자 그대로 취침 깊은 잠을 못들고 밤새 뒤척이다 눈을떠보니 여명이 밝아 눈을 떠보니 새벽 04:50분 에이 일찌감치 출발하자고 생각하고 배낭을 지고 밖으로 나와 햇반 데우기도 뭐하고 반찬도 없고해서 그냥 약과 2개 비스킷 2개 사탕한개와 물한모금으로 요기를 하고 희운각을 출발 소청을 향해가는데 소청 1.9키로가 계속 오르막 계단이다

오마 힘들어라 겨우 겨우 소청에 도착하니 많은 산객들이 있어 화채 방면과 마등령 방면으로 사진도 찍고는 다시 중청을 향해 출발 중청에서 물한병 구입하고 작년 11월 성헌이가 힘들어해서 오르지 못한 대청을 20분만에 올라 가리산과 주걱봉, 화채능선 방면, 저멀리 마등령, 속초 시내 방면을 촬영하고 산객한테 사진을 부탁해 대청봉 표석에서 기념 촬영을하고 오색으로 하산하여

1박 2일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아직도 기초 체력이 좀 모자란다.

잔차로 업힐 연습을 하던가 아님 관악산 칼바위-팔봉-사당방면으로의 산행을 일주에 2-3회는 해야 하겠다.

 

백담사 부근의 와폭

 

 

 

영시암

 

 

 

 

봉정암을 다녀오다 영시암에서 쉬고 있는 보살들과  영시암 대웅전

 

 

 

 

 

 

뜨아 벌써 영시암과 오세암이 갈라지는 삼거리

 

 

 

약 1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영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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