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민가인데 첫번째 민가의 한 두어배는 되어 보이는데 이곳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있다.
두번찌 민가앞의 밭으로 사용하던 곳 같은데 누가와서 옥수수를 재배했는지 이미 옥수수는 모두 수확을 했는지 빈 옥수수대만 덩그러니 서있다.
민가를 지나서 부터 다시 터지는 조망 계속 숲과 하늘만 보고 산행하다 조망이 확터지니 가슴이 시원해진다.
첩첩산중.
하늘이 파랗고 높게 보이는 것이 완연한 가을 날씨다.
첩첩 산중 오지인데 그래도 전봇대가 있는것을 보니 아까본 공가에도 전기는 들어왔던 듯
모진 북풍을 격어서 인지 나무는 한쪽 방향으로만 되었고 앙상한 줄기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저멀리 진행해야 할 이끼 폭포 방향으로 민가들이 보인다.
고사목도 있고 쭉쭉 뻗은 소나무도 있고
저 소나무는 능수버들인가 왜 저렇게 수양버들처럼 늘어졌을까?
멀리 민가를 당겨도 보고,
하늘 감사도 하고,
저멀리 이끼 폭포 방향으로 향하는 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노란 물봉선,
13:05 드디어 긴 산행끝에 이끼 폭포 입구에 도착
10:41 k 04:07 소요 16.622보
이끼 폭포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이끼 폭포 이틀간의 강우로 수량이 엄청 많다.
이끼 폭포에 도착
이단 이끼 폭포로 올가가는 산객과 이미 올라있는 산객도 보이고,
이끼 폭포 옆에 위치한 작은 폭포
옆에 있는 산객에게 부탁 인증샷도 찍고,
폭포 이단으로 올라 밑은 내려다 보니 멋지네
폭포 이단으로 올라 찍은 인증샷
1단 폭포 보다는 좀 작다.
이끼 폭포답게 바위에 많은 이끼가 끼어있다.
이끼 폭포 옆에 위치한 소폭
소폭을 배경으로 한방.
여성 생식기 같은 바위
나만 그렇게 보이는건가.
15:20 날머리 도착
25.035보 홀로 외로이 한 이끼 폭포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날머리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발견한 작은 이끼폭포 ㅋㅋㅋ
택시를 기다리면 내려가면서 바라본 석회석 공장. 먼지가 엄청나다.
본갱이라고 되어있는데 굴이 엄청크고 내가 사진 찍고 있는곳까지 저 굴에서 나오는 냉냉함이 느껴질 정도서 선선하다.
1갱이라는데 먼지가 엄청나고 퍼런 석회석 물이 1급수가 흐르는 계곡을 모두 덮어 버렸다.
택시 운전수 말로는 이 계곡에 산천어도 산다는데 물이 오염되어 산천어도 별로 없단다.
그리고 석회석 공장 때문에 취수도 할수가 없어 취수원을 바로 옆 계곡으로 옮겼다는데 에라이
택시비 15.900원을 주고 17:30 도계 캠퍼스에 도착해서 애마를 몰고
다시 내일 트레킹을 할 덕풍계곡으로 55km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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