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밤부터 비가내려 가기로 했던 부활 암장은 포기하고 광명 인공 암장으로 가려했는데 비가 그치고 해가 반짝 떠오르자 BAC 암장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암장으로 향한다.
암장에 도착을 해보니 아직은 바위에 빗물이 마르지 않았고 안개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나 그대로 진행 하기로하고.
첫번째로 규원 10.a에 붙어본다.
지난번에는 쉽게 올랐던 곳이라 오늘도 쉽게 오를것이라 생각했는데 빌레이를 대장이 능력껏 올라 보라며 텐을 주지를 않으니 손은 미끄럽고 발이 자꾸 터진다.
팔에 펌핑은 오고 악전 고투끝에 오르긴 올랐다.
다시 한번 오르기로 하고 오르는데 이건 초입부터 팔에 펌핑이 온다.
중간 정도를 지나서는 팔에 펌핑이 와 더이상 진행을 할수 없을 정도라 하강.
2 번째는 귀거래사.
처음 붙어보는 곳이고 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코스다.
개념도에는 12a로 나와있는데 표찰에는 10.c로 되어있다.
대장이 선등으로 오르면 빗물을 수건으로 닦아가며 올랐는데 오르는 것을 손동작 발동작을 유심히 봐두었는데 막상 붙으니 머리속이 하애지고 아무런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대장이 밑에서 손홀드 발홀드를 알려주는 대로 올라가는데 실력도 모자라지만 물기가 있어 미끄러져 손발이 자꾸 터지는데다 힘쓰는 곳에서만 텐을 주니 오르기가 더 힘들다.
팔에 펌핑은 오고 손발은 터지니 도저히 더 오를수가 없다.
오늘은 숙제로 남겨두고 하강.
3 번째는 11.b인 인이 겸이를 오른다.
앞에 오르는 사람들의 손홀더,발홀더를 잘보고 기억한뒤 올라본다.
크럭스 부분까지 힘들지 않게 잘 올랐는데 크럭스 부분에서 우측발을 아웃으로 딛고 우측손을 뻗어 크랙을 잡아야 하는데 발을 딛고 일어서며 크랙에 손을 넣고 거의 다 잡아 성공이다 싶었는데 물기에 손이 털리면서 우측으로 날아버리니 다시 붙어 볼수도 없다.
에이 하강. 요기도 숙제.
4 번째는 AC길 요기는 몇번 해봐서 그런지 홀더를 제대로 찾아 한번에 성공,
5 번째는 10.b 오월의 어느날을 올라본다.
지금까지 두번을 올랐는데 크럭스 부분을 제대로 오르지 못하고 우측으로 돌아 올랐는데 오늘은 크럭스 돌파하는 곳을
제대로 보고 오른다.
처음으로 크럭스 부분에서 우측으로 돌지않고 제대로 한번에 올랐다.
6 번째는 Rain 11a를 올라본다.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오르기가 뭐하지만 일단 출발,
중간 부분을 오르는데 제대로 할줄을 모르니 자꾸 발이 터진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하산 하기로 했는데 몇번을 시도해도 자꾸 터져버리니 아쉽지만 요기도 오늘은 숙제로 남겨두고
하산 하기로 한다.
비오는 날 미끄럽고 발도 터지는 중에 6곳을 해봤다.
그중에 4곳은 숙제로 남겨 뒀으니 다음에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붙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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