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공암벽

7. 12 우리암장. 34

泰山峻嶺 장비 2018. 7. 13. 10:46

- 산행일시.

  7. 12. 11:44-17:20.

- 산행장소.

  북한산 우리암장.

- 산행거리.

   1.6km. 누적거리 106.79km

- 산행인원.

   4명.

- 기상.

  c 24 / 32. 흐리고 가끔 비. 무덮고, 습해서 엄청 힘들었던 날.


오늘은 인수봉 검악a를 오르기 위해 도선사 데크에서 만났으나 비가 오락가락하고 인수봉에는 안개가 잔뜩끼어 피치 등반이 어려울것 같아 암장으로 바꾸기로 하고 우리 암장을 향한다.

암장으로 오르는 길에 산악인 추모 공원을 지난다.

가끔 올라오는 사진에 추모 공원이 어디인가 했는데 오늘 알았다.

약 40여분의 어프로치 끝에 암장에 도착 간단하게 점심을 한뒤 장비를 착용하고 준비를 한다.

날이 습하고 음침하니 산모기가 얼마나 달려드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우 징그러운 산모기.

모기 기피제를 뿌려도 그때만 잠시뿐 도무지 곁에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암장은 루터명도 없고 그저 대장의 말로는 5.13대 슬랩이라는데 올라보니 그정도는 되지 않을것 같고 크럭스 구간이 11대 정도란다.

두번째 오른 구간도 루터명은 없고 슬랩 지대를 볼트따기로 오른뒤 볼트 8개를 넘어가는 인공구간.

나는 몸이 무거워서 인공은 잘 안하는데 오늘은 한번 해봤다.

할줄은 알지만 웬지 인공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다.

인공 구간을 마치고 내려오니 땀이 비오듯이 쏱아진다.

출발이 늦어서인가 두 구간을 하고나니 구름이 잔뜩 낀 날씨가 곧 심술을 부릴것 같아.

장비 정리후 하산하여 삼겹살에 하루를 마감하고 귀가한다.


들머리에 있는 산악인 추모비.


오늘 오를 슬랩구간.

그 좌측의 슬랩과 인공 구간도 미리 당겨보고,

인공구간.

두군데는 볼트구간이 넓어 키 작은 사람은 애먹을수 있는 곳이다.

대장이 선등로 오르는데 바위가 물에 젖어있어 조심스럽다.

지금 오르는 곳 위쪽 두번째 볼트 구간이 크럭스 구간이다.

손발 홀더를 짚을 만한 곳이 없다.

텐을 받아가며 겨우겨우 올랐다. 대장말로는 11대 페이스 구간이란다.

두번째 슬랩 구간과 인공 구간이다.

인공구간.

요기가 볼트 간격이 넓어 키작은 사람은 애를 먹을수 있는 구간이다.

이런 자세로 해야하는데 나는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 볼트에 클립을 하고 올라야 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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