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12. 18 불암산 학도암장.

泰山峻嶺 장비 2020. 12. 19. 09:47

- 산행 일시 및 장소.

  12. 18. 불암산 학도암장. (05: 54).

- 산행인원.

  11명.

- 기상.

 -2 c ~ 0 c 흐리고 쌀쌀한 날씨.

- 산행거리.

  0.78km.  누적거리 214.10km.

 

오늘은 어프러치가 비교적 가벼워 부담이 없는 불암산 학도 암장을 찾는다.

상계역에서 일해들을 만나 산우 차편으로 이동한다.

이동도 잠깐 학도암에 도착 착한 어프러치를 하는데도 발목이 아프니 걷는게 엄청 부담스럽다.

나 때문에 매번 다른 산우들이 로프를 지고오는게 미안해서 대신 로프를 짊어지고 가는데 발목 부담때문에

걷는데 부자연스러워 보였는지 다른 산우가 짊어지고 간단다.

너무나 미안하다.

학도암장은 다른 암장과는 달리 화기를 사용할수 없으니 나때문에 로프를 지는 산우들에게 미안해서 매번 내가

사진 봉사도 하고 버너, 코펠, 라면을 지고가는데 여기는 그렇지 못하니 더욱 미안한 마음이다.

절뚝이며 올라 장비를 착용하고 등반을 시작한다.

매번 암장을 가면 발목 부담에 한번을 오르고 말던지 아니면 오르다 하강을 하고는 했는데 오늘은 3곳이나 올라봤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와보니 발목이 퉁퉁붓고, 발가락이 아파 발을 딛지 못할 정도다.

그래도 오늘은 내가 학도암장 갈때마다 오르고 싶었던 곳을 텐발없이 올라봤다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

빌레이를 봐주던 산우가 내가 쉽게 오르길래 쉬운곳인줄 알고 자신도 가볍데 달라들었다 혼났단다. ㅎ

나는 키가커서 손홀드를 쉽게 잡을수 있었던 반면 그 산우는 키가 나보다 약간 작아서 손 혼드잡는데 애를 먹어서

그랬던것 같다, 이럴땐 키큰 덕을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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