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1. 11 삼성산 산행.

泰山峻嶺 장비 2021. 1. 11. 18:02

- 산행일시.

  1. 11. 10:56  ~ 15:49(04:57).

- 산행장소.

  안양시 비산동 소재  삼성산 일대.

- 경유지.

  관악역-학우봉-삼성산-거북바위-찬우물-불영암-석수역

- 누구랑.

  홀로.

- 산행거리.

  10.7km.(25.085).  누적거리 39.63km.

 

아침에 날씨를 확인해보니 -8c 뿐이 안된다.

며칠간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 운동도 하지못하고 방콕만 하고 있자니 답답해서 어디를 갈까하다 삼성산이나 가볍게 다녀오자고 길을 나선다.

전철로 관악역에 내려 삼성산 들머리로 들어선다.

등로에 눈이 있어 아이젠을 착용할까 하다 오름길은 괜찮겠지 하는 귀차니즘으로 그대로 진행한다.

눈길에 미끄러져 낙상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해가며 오르니 눈쌓이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주변 눈쌓인 구경도 하면서 발목다치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오르는데도 -8c의 날씨인데도 더워서 이마에 땀이 나기 시작해 잠바와 속에 입은 얇은 티셔스도 벗고 두꺼운 티셔스 하나만 입고 산행을 하다보니 어느덧 학우봉 전인 전망대 릿지 정상부가 바로 코앞이다.

오늘은 날도 차고 눈이있어 산객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드문드문 산객들이 보인다.

거친 호흡을 씩씩 거리며 전망대에 올라 사진 몇장을 찍고는 그대로 진행하여 어느덧 학우봉을 지나고 삼성산 국기봉 방향으로 진행, 국기봉을 지나 kt 송신탑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 날카로운 능선을 어떻게 지날까 생각하다 엉뚱하게 상불암 방면으로 진행을 하네 이런곳에서도 빽도를 하네 거참, 다시 송신탑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맞은편에서 오던 산객이 능선을 보더니 옆으로 우회하네 에이 그럼 위험하니 나두 우회하여 송신탑을 지나 내려 삼막사 방향으로해서 경인 교대로 갈까, 아님 산악 자전거탈때 다니던 찬우물 방향으로 갈까하다 찬우물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산악 자전거탈때 최고의 난이도를 보이는 곳을 미친듯이 타고 다니던 곳으로 진행을 하니 옛생각이 솔솔 떠오른다.

삼성산에서 하산할때 위험할것 같아 착용한 아이젠이 거추장스럽고 힘도들고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장군봉 갈림길에서 아이젠을 벗고 걸으니 한결 편하고 속도도 더 낼수있다.

한우물을 지나 석수역 방면으로 진행을 하는데 이곳을 등로도 좋고 눈이 많이 다져져 걷기도 편하다.

여기서 한참을 걷다가 bac 암장쪽으로 가야하는데 또 엉뚱하게 길을 들어서 장수 약수터 앞에 다다러서

이런 이길은 숨은 암장으로 가는길인데 참나 두번이나 빽도를 하네 다시 돌아서서 bac 암장 방면으로 돌아와

고속도로 같은 등로를 빠른 속도로 걸어 석수역에 도착 오늘 등반을 마무리한다.

 

관악역 2번출구.

산악 자전거 탈때나 암장갈때 자주 가는곳이다.

들머리.

부지런한 사람들 참 많다.

벌써 눈에 발자국이 엄청나게 많다.

관악역에서 올라오는 길과 바로 만나게 된다.

나무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고,

멀리 수리산에도 눈이 많이 쌓여있다.

벌써 전망대 릿지 정상부가 보인다.

오늘은 눈이 많아서 위험하니 쉬운길쪽으로,

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항공 표지소.

비봉산 정상부.

청계산 쪽에도 눈이 가득하다.

하얀 설경이 펼쳐진게 눈이 호강하게 만든다.

제 2경인고속도로 시점.

경인교대도 한눈에.

교정과 그뒤로 bac암장 오르는 능선에 쌓인눈이 보기좋다.

전망대 릿지 정상부.

지나온 학우봉.

삼막사도 보이고,

3번째 오른 삼성산 국기봉.

앞에는 학우봉 뒤는 전망대 릿지 정상부.

태을봉 공군 부대도 보이고,

항공 표지소도 이제는 내 발밑에 있고,

관악산 연주대롸 방송 송신소도 잡아봤다.

오늘은 눈이 쌓여있어 위험해서 요기는 우회 통과.

바위틈에 자리잡은 분재같은 소나무.

삼성산 국기봉에서 찬우물 방향쪽으로 진행하여 도착한 찬우물 약수터.

남녀가 입맞춤하는 형상이 희한하다.

시흥동방면.

광명시 방면의 아파트와 그뒤로 도구가서 능선도 보인다.

찬우물 라이딩때 타고 내리던 미션코스

요기가 제일 어려운 구간이다.

요기만 지나면 성공이다.

내려와서 올려본 모습.

여길 어떻게 자전거로 타고 다녔는지 지금은 하라고해도 못할것 같다.

하산길에 보니 한분이 양팔을 벌리고 앉아있어 뭘하나 봤더니 새 먹이를 손에 들고 있으니 새들이 날아와서 모이를 쪼아 먹는다.

손위에 새가 앉아서 먹이를 쪼아 먹고있네.

이 아저씨가 걸어가는데 새들이 자꾸 날아들어 먹이를 달라고 하는건가 해서 아몬트들 씹어서 손에 얹어 놓으니 새들이 달려들어서쪽아 먹는단다.

손에 먹이가 없으면 날아갔다가 모이를 손에 놓으면 귀신같이 알고 달려 든단다.

오늘의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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