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

4. 10 우연의 일치.

泰山峻嶺 장비 2021. 4. 11. 20:55

- 산행일시.

  4. 10. 09:20 ~ 19:27까지.(10:27).

- 산행장소.

  경북 화북면 속리산 우연의 일치 1 ~ 8피치 완등.

- 산행경과.

   09:20 어프러치 출발.

   01:25 출발점 도착.

   10:45 1피치 출발.

   19:27 하산완료.

- 산행인원.

  4명.

- 기상.

  2 c ~ 18 c  포근했으나 전체적으로 구름이 끼어 서늘하여 등반하기 좋은날씨.

- 산행거리.

  4.41km. 누적거리 149.17km.

 

  오늘은 속리산 줄기에 있는 우연의 일치 릿지를 찾는다.

새벽 06시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일행들을 만나 먼길을 출발한다.

새벽 04:30에 일어나 준비를 했더니 차에타자마자 졸음이 쏱아져 오는데 운전하는 사람한테 미안해서 잠을 잘수가 없어

옆에 동료와 수다를 떨어가며 잠을 떨쳐낸다.

안성마춤 휴게소에 들러 우동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다시 먼길을 달리고 달려 화북 분소에 도착 장비를 챙겨 오늘의 목적지인 우연의 일치 어프러치를 출발한다.

문장대 방면 등산로를 이용하여 문장대 1.8키로 미터 이정표에서 잠시 땀을 식힌뒤 곧바고 계곡으로 치고 들어가 약 20여분간의 어프러치만에 우연의 일치 1피치 지점앞에 도착 장비를 착용하고 1피치 부터 출발을 한다.

1피치 2피치는 쉽게 쉽게 통과하고, 3피치는 침니등반, 슬랩등반이 섞인곳으로 나는 덩치가 크고 배낭까지 짊어지니 침니에 들어서서 몸을 돌려야 하는데 배낭이 걸려 침니 등반이 어렵다.

겨우겨우 몸을 돌려 발홀드를 찾아 올라서니 그다음부턴 쉽게 올라친다.

4피치는 11대로 인공등반으로 오르는곳 이곳은 인공 등반이 아니면 절대로 오를수가 없겠다.

첫볼트가 멀어 선등자는 크랙에 캠을 설치한 후 첫볼트에 클립을 하며 오르면 되는데 후등자는 캠을 회수하고 오르려니

슬링을 잡으면 몸이 공중에 붕떠서 발이 바위에 붙지를 않으니 등반을 어렵게 만든다.

큰키에 속하는 나도 슬링을 잡고 일어서니 몸이 날아서 발이 벽에 닿지를 않으니 인공이고 뭐고 할수가 없다 겨우 슬링을 높이 잡고 벽에 발을 붙여 슬링을 잡고 첫볼트에 확보줄을 걸고 인공으로 올랐다.

5피치는 개념도상으로 5.9로 되어있어 인공으로 오르느라 힘을 뺏으니 좀 쉬어 가라는 곳이구나 생각을 했더니 큰 오산이다. 개념도만 그렇게 되어 있을뿐 실제로는 10b c는 되겠다.

4피치에서 힘을 썼더니 팔에 펌핑이 오려고해서 여기고 확보줄을 이용 거의 인공으로 올랐다.

첫 출발부터 애매한 홀드로 힘을 들이게 하는곳이다.

그후 이어지는 6. 7. 8피치는 비교적 쉬운곳으로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쉽게 오를수 있는곳이다.

4명이 등반을 했는데도 시간이 많이걸려 아쉽게도 산수유릿지때 하지 못했던 선주벽은 못오으고 말았지만

무사히 힘든 코스를 아무런 사고없이 마치고 화북면소재지 식당에서 삼겹살에 술한잔 하고 무사히 귀가 하루를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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