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5. 15 유선대 채송화 향기.

泰山峻嶺 장비 2021. 5. 16. 08:06

- 산행일시.

21. 5. 15.(08:49).

- 산행장소.

  설악산 유선대 채송화 향기.

- 산행거리.

  7.60km. 누적거리 173.01km.

-인원.

  4명.

 

  올해 설악이 열리는 첫날 장군봉 구공길 등반을 출발한다.

숙소에서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목적지인 장군봉을 향한다.

부지런히 걸어 비선대앞에 도착 잠시 휴식을 하는데 이런 비가 떨어지네, 예보에 의하면 오늘은 속초 지방에는 비소식이

없는데 비가 떨어지니 난감하다.

떨어지는 양이 얼마되지 않은니 잠시 내리다 그치려니 하고 출발지점에 도착을 하니 비가 더 내린다.

금강굴 오르는 계단이 젖을 정도로 내리니 오늘 등반을 틀렸구나 하고 이미 등반을 하고 있는 팀들은 구경하고 일부는 금강굴을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데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한다.

잠시후 바위가 마르기 시작해 목적지인 구공길을 등반하려는데 기정길을 오르던 등반자가 미끄러워 하는 소리를 한다.

그말을 듣는순간 정내미가 뚝떨어져 등반을 포기할까 하다 바로 옆에 있는 유선대 채송화 향기를 등반하기로 급 변경하고 마등령 오르는 계단을 올라 초입에 도착 장비를 착용하고 배낭을 데포 시킨후 1피치부터 출발을 한다.

출발을 하긴하는데 1, 2 피치가 10c 이고 6피치는 11a라는 말을 들으니 살짝 긴장이 된다.

말구로 출발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고 크랙 부분이 크럭스 부분으로 별로 어렵지 않게 통과하고,

2피치도 크럭스 부분이 조금은 애매한데 후등이야 뭐 신경 쓸일있나 크럭스 부분에 설치된 퀵을 잡고 쉽게 통과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6피치 구간이 역시 11이 쉽지는 않다.

페이스, 크랙인데 크랙 부분이 엄청 어렵고 4~5번 퀵 사이가 크럭스 구간인데 슬링이 걸려있어 슬링을 잡고 오르는데도

힘겹게 통과했다.

7피치를 모두 오르니 유선대 그리움 둘 10피치 쌍볼트 지점하고 이어진다.

나머지 11피치 지점을 오른뒤 짧은 하강을 거쳐 등반을 마감하고 장비를 찬채로 배낭을 데포한 지점으로 이동,

장비 정리후 하산까지 모두 마친 시간이 오후 4:40경이다.

인제에 있는 산채 정식집에서 산채 정식에 소주 한잔후 무사히 귀가를 하여 하루를 마친다.

등반내내 설악 전체가 운무에 휩싸였다 개이고,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 무사히 등반을 마친것에

감사한 하루다.

 

 

비가 내려 금강굴 입구에서 망중한을 즐긴다.

뒤쪽의 운무가 멋지고,,

적십자 릿지 부근에도 운무가 오르고,

장군봉이 위용을 떨친다.

히말라야 방랑자 코스 크랙이 전체적으로 조망된다.

유선대 채송화 향기 등반중.

천화대 방면의 운무가 천불동 계곡위로 멋지게 피어오른다.

세존봉도 조망되고,

채송화 향기 7피치 종료점,

채송화 향기를 거쳐 유선대 종료점에 도착.

좌로부터 화채봉, 대정, 중청을 배경으로 단체샷.

범봉, 공룡능산 1275봉을 배경으로.

3피치 크럭스 구간을 통과중인 산우.

장군봉 정상부.

장군봉 옆의 바위들이 멋지게 조망된다.

5피치 등반라인.

조팝 나무꽃.

5피치 상단부.

돌틈에서 어린 병꽃이 활짝 피었다.

6피치 크럭스 구간을 산우가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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