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

6. 25 인수봉 동양길.

泰山峻嶺 장비 2022. 6. 26. 19:07

- 일시.

  6.25. 08:40 ~ 동일 17:50.

- 장소.

  인수봉 동양길 1 ~ 8피치 완등.

- 기상.

   c 21 ~ c 32. 습도가 엄청 높아 덮고 흐린날씨.

- 인원

   5명.

- 거리.

   3.2km.

  

  처음으로 가보는 인수봉 동양길이다.

개념도를 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문제는 날씨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오늘같이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날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기진맥진하게 되는데 오늘은 어떨까하는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출발을 한다.

일행들과 함께 하루재를 오르는데 역시나 출발하자마자 땀이 줄줄흐른다.

바지까지 흥건히 젖어 날파리들은 몰려들고 짜증이 확 몰려오네.

화장실앞 계곡에서 수건에 물을 적셔 머리, 얼굴, 팔뚝을 시원한 물로 좀 적시니 땀이조금은 걷히는데 계속되는 어프러치에 다친 발목까지 아파오네 이래서 더운 여름에는 암벽 등반을 잘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하고싶은 마음에 참석을하네 ㅎ

땀을 한말은 흘리고 출발점에 도착하니 우리 앞에 남녀 2명이 먼저 선점을 하고 남성이 출발을하고 하고있다.

잘됬다 싶다. 그사이 남들은 장비를 착용하는데 나는 5명중 말구라 그래도 조금은 시간이 있어 상의를 탈의하고 부채를 부쳐가며 땀을 식히며 등반을 구경하는데 선등하는 남자분이 2피치 출발점에서슬링을 잡고 오른손으로 홀더를 잡고 진행하다가 홀더를 놓치며 그대로 한 5m 가량을 추락하여 괜찮냐고 하니 괜찬다며 잠시후 진행하여 쌍볼트에 도착 이번에는 여자분이 오르더니 역시나 같은 지점에서 추락을한다.

거참 희한하네 동양길 초입에서만 추락하는 사람을 3번째 보게되네.

우리도 선등이 등반을 이어나가는데 2피치를 출발하는데 아까 추락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가 잔득 긴장하고 출발하여 8피치가지 등반을 마치고 비둘기길로 하강후 데포한 배낭을 정리한후 한잔술로 뒤풀리을 마치고 귀가하여 하루를 마감한다.

 

이틀동안 비가온후에 등반을 하는데 3, 4, 7피치는 크랙에 물이 흘러서 등반하는데 조금은 애를 먹은 하루였다.

 

1피치 등반라인.

우리는 첫번째 퀵을 통하지 않고 안전하게 좌측으로 조금 돌아서 진행.

 

1피치 세컨도 출발.

앞선 등반자들이 추락하며 놀라게 했던 2피치 출발.

2피치 상단부

초입 출발이 조금애매한데 나처럼 키가 큰사람은 크게 부담없이 통과할 수 있겠다.

 

3피치 크랙인데 물이 흘러 등반하는데 애를 먹었다.

4피치 크랙은 반자가 조금 넘는 거리인데 내가 등반할때는 해가 쨍쨍 내려쬐어 땀을 한말은 흘리며 오른것 같디.

5피치 슬랩은 쉽게 넘어갈수 있는곳.

 

6피치 크랙구간은 스태밍과 레이백을이용하면 쉽게 오를수 있다.

7피치 크랙구간인데 크랙에 물 흘러 손발이 자꾸 미끄러져 그대로 슬랩으로 올랐다.
만경대가 운무에 휩싸여 멋지게 조망된다.

 

마지막 8피치는 쉽게 올라서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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