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종주산행 1

泰山峻嶺 장비 2016. 2. 19. 09:57

1. 산행일시

   2016. 2. 17.

2. 산행장소.

   광명시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수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 8개산 22.46 km

3. 산행시간.

    2016. 2. 17. 08:10-20:10까지 gps 로그상은 이동시간 11:59:02. 운동시간 09:22:43. 휴게 02:36:19 

                     4.산행인원  언제나 처럼 나홀로

5. 산행개요.

   오늘은 어디를 갈까하다 매번 자전거로만 다니던 도구가서와 수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서 지하철로 철산역에 하차 편의점에서 삼각 깁밥을 2개를 산뒤 배낭에 집어넣고 들머리를 향해 오르막을 씩씩거리며 오른다.

아구 힘들다 그래도 자전거로 오를때 보다는 쉬운데 이 언덕위에 사는 사람들은 겨울에 눈오면 차를 어떻게 끌고 다니는지 걱정스럽다.

자전거로 몇번 오기는 했는데 오랫만에 오니 길이 조금 헛갈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빽도없이 들머리를 제대로 찾아왔다.

들머리에 접어들어 신발끈을 동여매고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한후 괴나리 봇짐을 매고 나홀로 종주산행 길로 접어든다.

산행을 위해 남들이 올린 도구가서는 12키로 정도에 시간은 4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그닥 힘든 길은 아니고,

수리산 종주는 9키로에 3시간 정도 걸렸다는 정보로 보면 그닥 힘든 산행은 아닐것 같은데 도구가서를 끝내고 수리산 종주로 접어들면 후반기라 조금은 지쳐서 시간이 좀더 걸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잠깐 오르니 바로 통신탑이다.

통신탑에서 광명돔도 찍고 출발하여 잠시 오르니 바로 도덕산 입구이다.

자전거로 업힐하는 길로 도덕산 정상에 올라 물한모금 마시고는 바로 구름산을 향해 출발한다.

구름산을 향해 가는데 어라 또 발가락 티눈이 또 아파오기 시작한다.

이거 어쩌나 또 산행을 접어야하나 생각을 하다 배낭에 있는 아스피린을 한알 먹기로하고 걸음을 재촉 한치고개 육교에 도착해서 물 한모금에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출발을한다.

오늘은 장거리 산행이지만 처음 출발할때는 약 500미리 정도의 물만 준비해서 간다.

중간에 있는 새미 약수터에서 물 보충을 할 계획으로 ㅋ 이런 잠간의 잔머리가 오늘도 하루를 힘들게 만들줄이야.

한치 육교를 출발해 부지런히 걸어 새미 약수터에 도착 물보충을 하려고 보니 이런 지미 식수 부적합이란다. ㅋ 벌써 물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참나 에이 그럼 안서 초등학교 부근 슈퍼에서 물을 사기로 하고 일단은 물을 아끼면서 구름산에 도착 간단히 인증샷만 하고 가학산을 향해 발길을 재촉한다.

자전거로 많이 다녀서 그런지 길은 익숙하다 장절리 가는 길의 등산로에는 전날 내렸던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쌓여있어 뽀드득 뽀드득 하는 소리가 정겹다.

장절리 갈림길에서 자전거로 힘들게 업힐하던 언덕을 넘어 드뎌 군부대 계단 가학 광산 3거리에 도착한다.

자전거로 올때는 이 나무계단을 오르는 것이 가장 힘든 구간인데 이구간만 넘으면 그 다음부터는 널널모드로 다니던 길이다.

등산으로 오르는데도 헥헥 거릴 정도로 힘이든다. ㅎ

계단을 올라 잠시 진행하니 가학산 정상이다.

가학산 정상에는 전에는 없던 정자도 생겼고 나무데크로 만든 전망대로 생겼다.

그러고보니 진행내내 이정표도 말끔히 정리되어 있고 광명시에서 많이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가학산 정상에서 인증샷후 다시 서독산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벌써 눈과 비를 맞아 얼었던 땅들이 녹아 길이 질퍽 거리기 시작한다.

질퍽 거리는 길을 피해 요리저리 가다보니 벌써 도고내 고개다 몇년전 처음 산악 자전거를 접했을때 신정교에서 출발해서 알지도 못하던 길을 왔던 곳이다.

이곳에서 서독산 오르는 길에 계단 세개가 있는데 그때 그 계단 턱을 자전거로 올라치는 산이조아를 보고 뭐 저런 인간이 다있어 하고 속으로 놀랬던 곳인데 이제는

자전거로 계단 올라치는 것도 직벽 바위에서 타고 내려오는 것에도 익숙해 졌으니 참 놀라울뿐이다.

도고내 고개에서 사진 몇방 찍고 서독산을 향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드디어 도구가서의 마지막인 서독산 직전 도고내 오거리에 도착을 해서 보니 서독산 정상은 왕복 800m이다.

숨쉴틈도 없이 바로 정상으로 올라서보니 도구가서중에 유일하게 서독산만 정상석이 없다. 정상 데크에서 광명역사,관악산,청계산등을 찍고는 활공장을 향해 오른다

활공장에 도착하여 폐광터 한장을 찍고는 바로 안서 초등학교로 진행을 한다.

활공장에서 안서 초등학교 가는길에 제일 멀고 그중 제일 험한것 같다.

그런데 가는길에 등산로는 하나뿐인데 이정표가 없으니 이거 제대로 가는건지 도대체가 알수가 없다.

혹시 중간에 길을 잘못든 것은 아니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진행을 하는데 중간 중간에 자살 예방 표지기가 이정표 역활을 한다.

이 표지가만 따라 진행하면 제대로 진행 하는 것이다.

한참을 가니 드디어 안서 초등하교 700미터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휴 제대로 오긴 왔구나 ㅎ

도구가서의 마지막 안서 초등학교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하고나서 물을 사려고하니 이런 초등학교 주변에 문방구하나 없고 슈퍼도 하나없다.

물도 물이지만 여기서 수암봉을 접어드는 들머리를 찾는게 더 급하다보니 물을 잠간 잊어버렸다.

시간은 점심시간이 다되었고 시장기도 도는데 들머리를 찾으러 왔다갔다 하다보니 식당이 보인다.

순대국집에서 소주 한병에 순대국 한그릇을 해치우면서 수암봉 들머리를 물어보니 전혀 모른단다. 참 낭패로세 밥을 먹고 식당에서 물보충 한다는게 들머리 찾는 생각에 또 깜박잊고 들머리를 찾아 나선다.

결굴은 산경표를 보고 지도 정치를 해서 따라가다 보니 고숙도로 다리밑을 지나 고도도로 옆으로 나있는 언덕길이 바로 들머리 였다.

들머리를 제대로 찾아 수암봉을 향해 진행을 하는데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다.

들머리에서 조금 지나면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는데 이 철조망을 따라 약 3시간 정도는 진행했던것 같다.길을 질어서 발은 빠지고 작은 구릉은 계속 넘어서야 하는데

조망도 없고 지루하기 그지없다. 정말 힘들게 짜증나게 진행을 하는데 군 초소에 초병들이 보이길래 불러서 간식을 주려고 하니까 절대로 안받는단다.

철조망 넘어로 간식을 던져줄까 하다 음식을 던져 준다는게 아들같은 녀석들이지만 예절이 아닌것 같아 수고하라는 인사를 남기고 길을 재촉한다.

정말 지루한 산행길이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법 드뎌 군 철조망 지대가 끝나고 마침내 수리산 길로 접어든다.

얼마나 반가운지 ㅎㅎ

수리산길로 접어들어서는 길이 질지도 않고 제대로 잘 나있어 그대로 신속하게 진행 드뎌 수리산 종주길로 접어들어 수암봉을 접수한다.

수암봉에서 바라보니 광명시가 보이는데 참 멀리도 걸어왔다.

근데 갈증은 심한데 물이 없으니 입만 축이고 그대로 진행 이번에는 공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을 한다. 오늘 군부대 철조망길 엄청 걷는다 ㅎ

한잠을 걸으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군부대 업힐 콘크리트 빨래판 도로가 나온다. 빨래판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태을봉 가는길이란 입구가 있다.

잠시 내리막을 걸을니 바로 언덕이다. 언덕을  오르는데 하강식을 하는지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온다.

이미 해는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 오늘은 야간 산행까지 하겠구나 하는생각을 하면서 계단을 낑낑대고 올라서니 꼬깔봉이라고 핸드폰에 뜬다 슬기봉을 꼬깔봉이라고 했나 뭔소린가 하면서 슬기봉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바로 밑에 슬기봉 낙석 경고판이 슬기봉 정상으로 생각된다.

이제 태을봉,관모봉만 남았다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부지런히 걸으며 오늘 처음으로 관보봉 방향에서 오는 산객을 만난다.

그러고보니 오늘 산객을 댓명도 못본것 같다 하긴 인증샷에 내 사진은 하나도 없으니 ㅋㅋ

부지런히 걸어 태을봉으로 가는데 석양이 진다. 조금더 가면 석양 사진을 못찍을것 같아 태을봉에서 찍으려던 석양 사진을 중간에서 찍는다.

날이 어두워져 18:30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불빛에 의지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아고 이제는 지쳐가는데 태을봉 오르는 오름길이 왜 이렇게 험한지 죽을힘을 다해 오르니 드디어 태을봉이다. 태을봉에 올라 이정표를 보니 관모봉이 700m 뿐이 안남았다 얼마나 반가운지 남았던 물 한모금을 단숨에 들이키고는 담배한데 피우고 승질 드런 땡땡이가 사는 군포시를 사진에 담고 관모봉으로 진행 20분만에 관모봉에 도착 정상 인증샷후 하산을 하는데 아침녁에 먹었던 아스피린 후유증인지 속이 메슥거려 걸음을 옮길수가 없다. 헛구역질까지 나고 미치겠다.

결국은 명학역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쉬면서 담배를 한대 피면서 속을 진정시키려고 해도 안된다.

계속 헛구역질이 나오고 속이 뒤집히는것 같다. 아프지 말라고 먹은 진통제가 사람잡네 ㅎㅎ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 지친몸을 이끌고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점점 훤해지면서 마침내 오늘의 날머리인 성결대에 도착 장장 12시간여에 걸친 산행을 마감한다.

무사히 산행을 마감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트랭글 지도



어제 받은 산행 뺏지





도덕산 들머리






 송신탑에서 바라본 경륜장.


도덕산 정자가 나무 사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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