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7. 9 수리산 경클릿지.17-33. (54-1)

泰山峻嶺 장비 2017. 7. 10. 10:19

오늘은 지난번 비로인해 4피치에서 마친후 못다한 나머지 5--10피치를 마치기 위해 다시 수리산을 찾았는데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 가락한다.

금정역 6번 출구에서 마나 9명이 어프로치를 하는데 날도 덮고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땀이 엄청나게 난다.

어프로치를 마치거 5피치 바로 앞 정자에 도착을 해서 얼마나 더운지 기상도를 보니 습도가 100% 날씨는 섭시 31도 인데 체감 온도는 38도나 된다.

숨이 팍팍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 장비를 착용하는데 한번 나기 시작한 땀이 식지를 않고, 땀내가 나서 그런지 산모기들이 엄청나게 달려든다.

장비를 착용하고 5피치 앞에 도착하여 등반을 시작한다.

비온후라 물바위가 되어 암벽화가 오히려 더 미끄러울것 같아 릿지화로 그대로 등반을 이어간다.

5피치를 마치고 6피치에 이르니 등반이 도저히 불가할 것 같아 바로 7피치로 이동 볼트를 따라 직등이 어려울것 같아 변칙으로 옆으로 치고 오른뒤.

8피치에 이르니 역시나 물바위로 등반이 불가능하여 옆에 위치한 9피치에 이르러 등반을 시작하려니 갑자기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져 등반 포기 등반을 접고하산을 한다.

거참 수리산은 가기만 하면 비가온다.

물수자가 든 산이라 그런가 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 뒤풀이를 마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