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

10. 21 설악 별따. 20.

泰山峻嶺 장비 2019. 10. 22. 20:24

- 산행일시.

   10. 21. (12:59).

- 산행장소.

   토왕골 별을따는 소년들.

- 기상.

   C 10 ~ 23.

- 산행거리.

   11.71.km.  누적거리 176.16km.


  오늘은 어제에 이어 토왕골 별따를 등반한다.

04시 숙소에서 기상하여 만두국으로 아침을 간단히 때우고, 승용차로 소공원으로 향한다.

시간이 이른 관계도 있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도로가 너무 한산하다.

차량도 없고 통행인도 없고, 한가한 길을따랴 잠시 달려 소공원에 도착 랜턴을 꺼내들고 어프러치를 출발.

그런데 축구하다 다친 무릎과 허리가 영 좋지를 한다.

육담 폭로를 향해 오르는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무릎이 아파 속도를 낼수가 없다.

앞사람과 자꾸 처진다. 걸을을 옮길때마다 허리 통증도 오고, 왼족 무플이 아파 오른발에만 힘을주니 이제는 오른발 허벅지가 아파서 잘 걷지를

못하겠다.

육담 폭포에 뒤쳐져 도착을 하니 쉬고 있던 산우가 로프를 교대하잔다.

로프를 교대하고 비룡 폭포를 지나 4인의 우정길 앞에서 잠시 쉬면서 로프를 달라고하니 자기가 그냥 지고 간단다.

아고 미안해라.

그렇게 걸어 잠시후 별따 들머리에 도착 장비를 착용하고 등반을 한다.

사실 그동안 별따나 경원대길 4인의 우정길은 올 기회가 많았지만 어프러치가 멀어 그닥 오고 싶은 맘이 생기지 않아 오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에는 1박 2일의 일정중 2일째 별따가 있지만 안가본 유선대를 가보고 싶어 따라 붙었기에 어쩔수 없이 4년만에 다시 찾는다.

등반을 마친고 하산 준비를 하려니 해는 뉘엳뉘엳 지려고 한다.

소공원에 도착하니 19시가 넘은 시간이다.

숙소 인근의 식당에서 김치 찌게로 술한잔 걸치고 무사히 귀가 2일간의 설악 등반을 마쳤다.




토왕골의 단풍.

웅장한 토왕푹포가 물을 뿜어내고 있다.

등반시작.

바위틈에 이름모를 꽃이 생을 다하고 누렇게 색이 바랜채 있다.

아침 햇살을 받은 노적봉이 황금색으로 보여진다.

1피치 중단부.

2피치.

3피치 등반라인.

4피치 책바위.

4년전인데도 한번 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4피치 등반라인.



5피치.

별따에서 제일 어렵다는 구간으로 40여미터의 벽이 우뚝 서있어 보는 이들을 겁나게 한다.

사실은 홀더가 좋아 별거 아니긴 한데 높이에 주눅이 든다.



정말 높다.



분재 소나무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고,

그옆으로는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멋진 장면을 연출해준다.


노적봉 정상부.



몇피치 인가.

도대체가 나는 피치 구분을 못하겠다.

드디어 별따 정상부가 보인다.

이곳만 오르면 정상이다.


지나온 능선들이 파노라만 처럼 펼쳐진다.

하산길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선녀 바위도 오랫만에 바라보고,

좌골의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 간다.

토왕폭포가 한폭의 동양화같다.


내려본 6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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