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2012. 12. 12. 월출산 산행기 1

泰山峻嶺 장비 2015. 12. 14. 11:01

1.산행 일시 및 장소.

  2015. 12. 12. 23:00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소재 월출산 일대.

2.누구랑.

  원제나 처럼 삐진 마눌두고 나혼자 안내 산악회를 따라서.

3.산행장소.

   개신리 소재 주차장 - 구름다리-사장봉-천황봉-구정봉-향로봉-억새밭-도갑사

  약 9.38km 놀며,쉬며 사진 박아가며

4.산행시간.

  이동시간:08:20:47.  운동시간 05:41:33,  휴식시간 02:19:34.  06:00-13:30분 총 12.751보

5.산행개요.

   한번은 가보려고 생각했던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려지는 월출산을 안내 산악회를 따라 동행한다.

혼자 천천히 여유있게 가보려고 했던 곳이다.

하지만 워낙 거리가 멀고 산행후 차량 회수가 문제되어 이루지 못하고 미루던 곳을 안내 산악회를 따라 가본다. 23:17 조금 늦게 도착한 28인승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는데 항상 문제가 덜컹 거리는 곳에서는 잠을 청하지 못하는 지라 거의 뜬눈으로 가게될것 같다.

차안을 보니 모두 경험들이 많은지 목베개를 베고 편하게 슬리퍼를 신고있다.

양재,죽전,신갈을 들려 산객을 태운 버스가 안성 휴게소에 잠시 들린뒤 소등한 뒤 고속 도로를 휑휑달려 나간다. 나두 잠을 청해보지만 이리뒤척 저리뒤척 완전 전전반측이다.

좌석에 여유가 있어 의자를 뒤로 전혀 보지만 고개만 아플픈 잠이 안돈다.

겨우 겨우 살짝 잠이 든것 같은데 벌써 목적지에 도착이란다. 시간을 보니 04:50여분 경이다.

아침 간식을 먹는다며 모두들 능숙하게 배낭에서 먹거리들을 꺼낸다.

나두 주섬주섬 코펠이랑 버너를 챙겨 얼른 라면을 낄여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괴나리 봇짐을 챙기고 마빡이 불빛을 머리에 두르고 산행 준비를 마친다.

더울것 같아 잠바는 벗었는데 전혀 겨울날씨 답지않게 날이 포근하다 이거 안되겠다 싶어 티셔스도 벗고 남들이 뭐라하든 말든 반팔티만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엄청난 속보로 들머리로 이동한다.

아고 힘들어 이러다가 낙오하는거 아닌가 몸도 안풀렸는데 이렇게 속도보 진행하나 ㅎㅎ

그것도 잠시 산행 들머리에 들자 정상적인 속도보다 늦은 속도로 진행을 해나간다.

어둠을 뚫고 편안하게 산행을 이어간다.

어느덧 월출산의 명물이라는 구름다리 바로 전 정자에 도착을 한다.

정자에서 일출을 기다린단다.

이런 지미 그럼 버스에서 좀더 쉬다 천천히 출발하면 될건데 왜 그렇게 일찍 출발하나 하고 속으로 씨바씨바 하면서 영양읍내도 찍어보고 하면서 쉬었다 다시 출발 그런데 아직은 동이 안터 명물인 구름다리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를 않는다.

동이 텄으면 멋졌을것 같은데 하는 미련을 두고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정말 급경사 사다리에 조금만 실수하면 밑으로 굴러 떨어질것 같은 급경사 계단을 계속 이어나간다.

슬슬 동이터 오는데 본 정말 장관이다.

설악산 공룡능선 저리가라고 할정도의 암릉에 멋진 풍광이 이어져 계속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나의 실력으로는

도저히 멋진 풍광을 담아 낼수가 없다.

사진을 찍으니 여기 저기서 담아달라고 하는데 그분들을 찍어주면서 제일 후미에 쳐져가며 멋진 풍광을 계속 담아낸다.

정말 멋지다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북한산 사모바위 같은 풍광, 설악산 노적봉을 닮은 바위, 계속 감탄을 하며 천황봉에 이르니 너무 너무 멋있는 풍광이 다가온다.

목포 바닷가,영산강 줄기, 강진만 바닷가 여기가 선국이구나 정말 선국이다.

멋진 풍관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정상에서 계속 인증샸을 눌러댄뒤 이어나갈 구정봉 가는길을 둘러보니 그저 감탄 감탄이다 구불구불 휘어진 능선따라 멋진 암릉이 이어지고,정말 장관이 아닐수가 없다.

사진을 찍느라고 계속 뒤쳐져 따라간다.

뒤쳐지는게 문제가 아니다,

멋진 장면을 담는게 급선무 ㅎㅎ

사진을 찍고는 열심히 따라가고, 또 따라가고,

그렇게 구정봉을 오르니 사방팔방이 또 멋진 장면이다.

천황봉 산객도 당겨 찍어보고, 캬 정말 멋지다 멋져.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구정봉을 출발 억새밭은 향해 가는데 또 계속 멋진 암릉에 멋진 주변 풍경이 사로잡는다. 정말 멋지다.

걸음을 재촉하여 억새밭에 도착 억새 촬영도 해보고 도갑사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간다.

하산길에는 항상그렇듯이 별로 볼게 없어 하산 걸음을 재촉 도갑사에 이르러 대웅전, 미소당, 광제루,일주문의 사천왕상을 찍고 버스에 승차 호남 별미라는 짱뚱어 탕을 먹는데 이런 전라도 음식이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맛대가리도 없고 반찬도 영 아니올시다.

에이 멋진 산행에 맛있는 음식도 한몫을 하는건데 다좋았는데 마지막 음식이 산행 기분을 망쳐 놓은다.

식사후 나오는 사람마다 모두 한마디씩 한다.

에이 전라도 음식이 뭐 이모양이야. 썅ㅋㅋㅋ

이렇게 멋진 풍광을 구경한뒤 버스를 타고 22:00경 귀가로 멋진 산행을 마루리한다.

지금껏 산행하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곳 이다.

정말 멋진 풍광이다.

거리만 좀 가깝다면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이다.

 

 

 

 

 

 

 

주차장옆 들머리

 

산행 입구의 구름다리 선전 전광판

 

 

 

 

 

 

 

구름다리 직전의 정자 쉼터

 

 

 

동이 터오면서 멋진 암릉의 연속이 시작되고.

 

사진으로는 어떻게 표현을 할수가 없다

 

 

 

 

 

 

 

찍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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