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2015. 12. 23 산행기 1

泰山峻嶺 장비 2015. 12. 24. 10:10

1,산행 일시 .

    2015. 12. 23. 10:;00부터

2.산행장소.

   전북 완주군 동상면 소재 연석산 및 전북 진안군 소재 운장산 일대

3.누구랑?

   나홀로 안내 산악회를 따라.

4.산행개요.

   아침 일찍 전날 챙겨 두었던 괴나리 봇짐을 다시 점검 행장을 꾸린후 집을 나서려는데 비가 내린다.

하참 또 비가오냐 요즘 계속 날씨가 좋지 않더니 하필 산행하는 날 당일에 비가오냐.

어쨌든 취소가 되지 않았으니 예정대로 전철을 이용 사당역으로 간다.

사당역 4번 출구로 나가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편의점에서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김밥집에 들려 점심용 김밥 2줄을 구입후 도착한 버스에 올라 목적지인 전북 완주군 동상면 소재 연석산 가든을 향한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할 무렵 버스창을 보니 고속 도로를 달릴때는 와이펴 작동을 안하더니 와이퍼를 계속 작동하며 간다.

허참 비가 많이 오는가부다.

와이퍼를 계속 작동하면 비가 많이 온다는 건데 순간 머리가 복잡해진다.

갈아입을 옷도 안가져 오고 티셔쓰에 덩그러니 잠바 하나 걸치고 왔는데 산행하며 옷이 다 젖으면 갈아입을 옷도 없고 낭패일것 같아서 산행을 하지말고 버스에 대기하고 있어야하나, 아님 그냥 산행을 해야하나 계속 갈등을 하는사이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산객들이 줄줄이 짐을 챙겨 나간다.

나도 얼떨결에 행장을 챙겨 내리긴 했는데 비가 제법온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내려 남들은 산행 준비를 하는데 나는 어째야하나 생각하다,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고 버스로 가려는데 가이드가 버스는 이미 출발했단다 이런 이런 이젠 어쩔수 없이 산행을 해야겠다.

얼른 신발끈 동여매고 잠바를 걸치고 스틱을 준비해서 산행 채비를 한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카메라는 배낭에서 꺼내지 않고 출발을 한다.

들머리 사진도 찍지 못하고 가는데 참 아쉽다, 이럴때는 똑딱이 카메라가 좋은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산행을 하는데 비가 내려 잠바를 입고가니 출발해서 5분도 안되었는데 땀이 비오듯 한다.

잠바를 벗고 반팔 티 차림으로 산행을 하는데 한 10여분 쯤 지나니 비는 그치고 운무가 산에 가득하다.. 산행 출발하기를 잘했다 하는 생각을 해본다.

비가 그쳐 잠시 쉬며 땀도 닦고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낸다.

들머리에서부터 연석산 까지는 들머리 이정표에 3.7키로 라고 되어있는데 초입부를 제외하고는 계속 비탈길을 올라가려니 비가와 날이 푹해서 그런지 땀을 비오듯이 쏱아내며 지능선을 올라 어느덧 주능선에 들러 붙었다. 주능선에 올라섰서도 온통 운무에 가려 주변이 전혀 조망이 되지를 않는다.

주능선상 이정표에 연석산 100미터라는 안내목이 있어 부지런히 걸어 도착을 했더니 연석산은 여기서 왕복 30여분 이란다.

이런 여기까지 왔으니 갔다와야지 하고 출발을 하니 한명이 뒤따라 붙는다.

근데 이 산객 정말 싸가지 없는 놈이다.

나보다 면저 만항재 삼거리에 도착을 해서  누가 먼저 앞길을 가길 기다렸던 모양이다.

가는길을 보니 산죽이 내키보다 더 크게 자라있는데 빗물을 머금고 있어 먼저가면 빗물에 옷이 젖을것 같으니 다른 사람이 먼저 가길 기다린듯 하다. 산행하는 놈이 이렇게 잔대가리를 굴리나 개새끼 산행하다 남들이 어려움에 쳐해도 도와주지 않을 놈이란 생각이 든다.

연석산에 도착을 했는데 이런 아무리 찾아도 정상적이 안보인다 참나 이런 경우가 있나.

여기서 다시 출발을 하려는데 아까 그놈이 또 나보고 계속 먼저가란다 참 싸가지 없는 새끼네 뭐 이런 개새끼가 있냐고 욕을 한마디 해주려다 인간같지 않은놈하고 싸우기 싫어서 앞장서 길을 헤쳐 나와 다시 만항재 삼거리에서 칠성봉을 향해 출발을 한다.

운장산 서봉 직전까지는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서봉 오르는 계단부터 서봉 오르기까지가 아마 오늘 산행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험하다 험하다 그렇게 험한곳은 처음인것 같다 등로에 눈까지 쌓여있어 더 힘들었던것 같다.

서봉.과 운장산을 거쳐 동봉을 올랐는데 또 정상석을 못찾아 인정샷도 못하고 ㅋ 오늘 참 이상하네

안개가 쪄서 그러나

연석산과 운장산은 모두 산죽이 내키보다 크게 자라고 있고 호남 알프스라는데 운무에 가려 조망을 전혀 하지 못한게 아쉽다..

버스로 사당역에 도착하여 전철로 갈아타고 21:00 귀가하여 하루를 마무리한다.

 

 

 

 

 

 

비가 그쳐 카메라를 꺼내 찍기 시작한다.

 

너덜로된 등로가 한동안 이어진다.

 

비가좀 왔다고 계곡에 폭포도 생기고,

 

 

 

 

계곡에는 계속 운무가 피어있다.

 

진행 방향의 된비알

 

 

고도가 높아지자 곳곳에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주능선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우람한 소나무

 

조망이 전혀없다

 

 

 

정상가는 길의 등로

 

 

 

정상석이 음따아 연석산인디.

 

 

 

운장산으로 가며 뒤 돌아본 연석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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