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6. 12 설악산 몽유도 원도 18-1

泰山峻嶺 장비 2016. 6. 13. 10:33

1.산행일시.

  2016. 6. 12

2.산행장소.

   강원도 인제군 장수3교 몽유도 원도 릿지.

   전체거리 3.08km  총 누적거리 157.45 km  전체시간 06:29:29  운동시간 02:26:05  대기시간 04:03:24

3.누구랑.

  회원 16명과 함께.


   오늘은 릿지 산행후 2번째로 설악산을 찾는날이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막힘없이 슝슝달려 어느덧 목적지인 인제군 장수 3교에 도착하여 보니 우리 보다 약간 먼저 다른 한팀이 들머리로 들어간다.

오늘 시간이 많이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우리도 들머리로 들어가 10여분쯤 어프로치 한뒤 좌측 숲으로 치고 올라가 10여분쯤 가니 오늘의 등반지인 몽유도 원도 입구다.

입구에서 장비를 착용한뒤 등반을 시작한다.

1피치는 가볍게 올라치고, 2피치는 워킹으로 통과 3피치 짧은 하강뒤 4피치는 페이스 정도의 길인데 목에 로프를 둘러메고 올라가려니 앞을 제대로 볼수도 없고 발 디딜곳도 제대로 볼수가 없다. 배낭에 로프를 걸고 올랐어야 하는건데 하는 생각도 잠시 낑낑대고 올라선다.

3피치부터 앞선팀과 함께 등반을 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리기 시작한다.

6피치는 벙어리 크랙이라고 해야하나 몸을 어떻게 움지기이기도 힘들다.

내가 덩치가 커서그런가 더 힘들다.

올라서다가 오늘 처음 신은 릿지화가 미끄러운 건지 아님 내가 실력이 부족한건지 중간부에서 미끄러지면서 오른 엄지 손가락과 왼쪽 팔뚝에 스크래치가 생긴다.

에공 싸나운개 콧등 아물날 없다더니 비리비리가 매번 다친다 ㅎㅎ

5피치를 지나서는 우리가 먼저 나가기로 다른팀에게 이야기를 하고는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치고 나가기 시작한다.

5피치를 올라서서 보는 우측의 미륵 장군봉에도 클아이머들이 벌레가 굼실굼실 거리듯 다닥 다닥 붙어있고 좌측의 한계고성 릿지길도 훤히 보이는 경치가 정말 멋지다.

사진도 찍어가며 진행하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피치가.

약간의 오버행으로 보이는 마지막 피치도 무사히 올라서서 바로옆에 있는 시루떡봉 적벽에 올라 사진 몆장 찍고는 바로 하산이다.

하산길이 얼마나 험한지 선등자들이 설치해 놓은 줄을 잡고 조심히 내려서 오승 폭포 계곡길에서 땀을 좀 씻고 간단히 목도 축인뒤 하산하여 송어회에 소주 한잔 곁들이고 귀가길에 오르는데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가 산행중 내내 날이 흐렸다 개였다를 반복하고 마지막 피치 끝나는 부분에서 한두방울 비가 내리긴 했는데 걱정했던 비는 오지 않았는데 차들도 나들이를 많이 포기한 모양이다.

항산 춘천가 고속도로가 강촌에서부터 밀리기 시작행서 남양주까지 밀리는데 남양주에서만 잠시 밀리고는 이내 소통이 원활해져 이른 시간에 사당역에 도착하였다. 하산하여 뒤풀이때 소나기가 억수같이 쏱아졌는데 우리가 하산후에 비가내려 다행히 비는 맞지 않았는데 우리 뒤팀은 그 비를 다 맞았을텐데 오늘은 일진이 좋았던 날이었던 같다.






1피치 등반시작.

요렇게 발 디딤을 하고 오른다.


1피치 바위 틈새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나무

돌양지 꽃도 피어있다.


미륵 장군봉이 멋지게 보인다.

미륵 장군봉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클라이머들.

여기도

여기도

돌양지꽃이 이쁘게 피어있다.

3피치 짧은하강

곧이은 4피치 오름짓



5피치 오름짓하는 멋진바위

금마타리가 피기 시작한다.

꽃망울을 터뜨린 금마타리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가리봉 능선의 운무 가리봉은 운무에 가려있다.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도로외 건물.


6피치 중간에 있는나무를 적절히 이용한다.


6피치 우측의 멋진 암벽

한계고성 릿지

한계고성 릿지.

시루떡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특이하게 적벽이다.

마지막 피치.

시루떡봉에서 폼한번 잡아보고.

옆에 있는 소나무가 분재같이 멋지다.







시루떡봉에 자리잡은 명품 소나무

 한계고성


하산후 오승폭포 계곡에서 쉬는중

함박꽃도 피어있다.

지나온 몽유도 원도의 멋진 암릉

멋진 암릉

계곡에 핀 노루오줌

3피치 정상에 바글바글 모여있다.


하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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