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5.21. 서락 칠형제봉 17-29(50-1)

泰山峻嶺 장비 2017. 5. 22. 11:07

-산행일시.

  5.21 7:00-16:40

-산행장소.

  강원도 양양군 소재 서락 흘림골 7형제봉

-산행거리.

  1.71km 누적거리 173.16 km. 전체시간 06:35. 운동시간 01:56. 대기시간 04:39


  항상 한계령 휴게소를 지날때마다 점봉산 방면의 삐쭉삐쭉 솟은 암봉들을 바라보며 언제나 가보나 하고 지나치던 곳,

점봉산을 산행할때 한번쯤을 지나쳐야 할곳이라고 생각만 하던곳을 간다.

사당역에서 모여 07:02분 출발하여 09:48 설악산 흘림골 입구 간이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하차하자 마자 바로장비를 착용하고,어택 배낭에 필수 불가결한 준비물을 집어넣고 출발한다.

출발하자 마자 낙엽이 쌓인길을 가는데 엄청 미끄럽다.

옆에 있는 나무 가지를 잡고 통사정해가며 언덕길을 오르고 올라 약 30여분만에 1피치 출발점에 도착을 했는데 앞에서 등반완료, 빌레이 해제라는 소리가 리는걸 보니 앞팀이 있는가보다. 이런 오늘 또 모든곳을 등반하기는 틀렸구나 생각을 하고 도착을 해보니 앞팀 4명중 2구가 오르는데 여성분인데 진행하는 것을 보니 오늘 모든 피치를 소화하기는 틀린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간다.

앞팀이 1피치를 통과해서 우리팀도 수월하게 1피치는 통과했는데 문제는 2피치 앞팀 선등이 말구가 다 올라오도록 출발을 안하고 말구가 다 올라와서야 출발을 한다.

아니 이런 2구 올라오고 3구가 올라오면 2구 빌레이를 받아서 선등이 올라가야 하는데 선등이 출발을 안하고 말구가 다 올라와서야 출발을 하니 여기서부터 지체가 되기 시작을 한다.

거의 1시간을 기다려 우리팀 선등이 오르기 시작한다.

2피치는 두번의 오름길인데 첫째 마디는 언더 홀드를 잡고 올라선뒤 상단의 홀드를 잡고 오른뒤 두번째 마디는 다시 스태밍 자세로 올라 확보점에 확보를 한다.

3피치 첫마디는 2피치 종료점에 설치한 슬링을 잡고 약 1미터 정도를 옆으로 옮긴뒤 바위 상단의 혹같은 작은 홀드를 잡고 발을 올린뒤 완력으로 올라야 하는 구간인데 조금 까다롭다. 밑이 낭떠러지 라는 공포심에 약간은 애매한 구간인데 나는 팔뚝 완력으로 쉽게 오를수 있었다.

두번째 마디는 약 5미터 정도인데 레이백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수 있는 구간이다.

3피치를 마친뒤 약 10여분 정도를 걸어가면 4피치다.

4피치도 두마디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 마디는 레이백으로 오른뒤 상단부의 슬링에 발을 걸고 왼발을 바위 상단부에 걸치고 오른뒤 두번째 마디가지 약 3미터 정도 슬랩 지대를 통과하면 3미터 정도의 직벽을 만나게 되는데 상단 크랙에 설치된 캠의 슬링을 잡고 오른뒤 슬링에 발을 걸고 왼발을 상단 바위에 올린뒤 오른손으로 반대편 바위를 밀고 왼손으로 발을 올린 바위를 미는 전형적인 맨틀링 자세로 오르면 된다.

남들은 힘들어 하는데 그동안 꾸준히 팔뚝 근육을 해서 그런지 쉽게 오를수 있었다.

4피치를 오른뒤 약 30여미터의 오버행 하강을 마치고 5피치 4봉을 올라야 하는데 이미 시간은 16:00를 지나고 있어 여기서 마치고 5-7피치는 훗날을 기약하고 마치기로 하고 흘림골 등산로를 따라 하산한뒤 양구로 이동 오골계 백숙과 숯불 구이로 식사를 한뒤 귀경하여 하루를 마감한다.

올해 첫 설악산의 먼진 바위를 접했다.

올해도 설악의 바위와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

들머리 경고판

들머리에서 바라본 점봉산 방면의 멋진 암릉.

멋지다는 말뿐 그 어떤 표현이 있을까?

흘림골 등산로.

2014년 낙석으로 산객 1명이 사망한 뒤 아직까지 개방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가뭄으로 인해서 계곡은 건천이 되어있고 하류쪽에만 약간의 수량을 보여 아쉽다.

흘림고 등로 옆의 멋진 능선

1피치를 올라와 내려본 모습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 약간 까탈스럽다.

다들 암벽화로 갈아 신었는데 나만 릿지화로 올라가려니 조금 고생한 곳이다.

1피 상단에서 내려다본 한계령 가는 길의 헤어핀 구간이 멋지게 조망된다.

앞팀 말구가 올라가고 우리팀 선등이 올라가고 있다.

앞팀 선등이 3구가 올라왔으면 2구 빌레이를 받아 올라가야 하는데 왜 안올라가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울퉁불퉁 근육질의 암릉이 멋지다.

여기서 부터는 다시 스태밍 자세로 확보점까지 오른다.

초록의 신록이 눈을 편하게 해주고 그 위의 뾰족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3피치 빌레이 지점

흘림골 등로.

계곡은 건천으로 변했다.

흘림 5교

오늘의 들머리를 내려다 봤다.

미소바위인가?

바위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바위가 꼭 유두같이 생겼다.

암릉이 멋지게 조망된다.



3피에서 4피로 이동하며 바라본 한계령 휴게소에 차량이 만차이다.

바위가 특이하게 삼각형이다.


선등이 4피치 두번째 마디 구간에 캠을 꼽고 오르고 있다.

운지 버섯이 맞나.

하산하면서 표고 버섯을 따서 생으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던데.

울퉁불퉁 근육질의 암릉군.

4피치 첫째마디

둘째마디.


4피치 빌레이 지점

우리보다 먼저 출발한 앞팀 선등이 우리와는 다른 길로 등반을 하고 있다.

캠 설치중

하강

퍼온사진



1피치를 오르고 있다.

날씨가 너무더워 민소매 티를 입었더니 해살에 타서 따갑다.


2피치 대기중

4피치에서 빌레이도 열씨미.

팔뚝은 아파서 보호대를 착용하고 ㅋ

이러고 싶을까.


크아 조오타


흘림골을 통해 하산

흘림골 계곡에 물이 하나도 없이 건천으로 변해있다.

흘림골을 배경으로 한방 박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