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

1. 4 청계산 종주. 1

泰山峻嶺 장비 2021. 1. 4. 19:31

- 산행일시.

  1. 4. 10:50 ~ 17:25( 운동시간 06:28).

- 산행장소.

  과천 매봉-국사봉-이수봉-석기봉-청계산(망경대)-매봉-옥녀봉.

- 산행거리.

  15.78km. 누적거리 28.93km.

- 누구랑.

  나홀로.

- 기상.

   -8 ~ 1.0c  기온은 차나 날이 푹해서 얇은 티셔스 차림으로만 산행.

   가끔 눈발도 날리고 맑다 흐려짐.

   오늘은 충북 제천의 가은산-둥지봉-말목산 산행을 계획했으나 산행후 운전하기가 부담스러워 가까운 과청 청계산 종주를 하기로 한다.

거리가 가까우니 어영부영하다보니 벌써 10시가 다되어 간다.

급하게 괴나리 봇짐을 챙겨 집을 나서 전철로 대공원역데 도착하여 부지런히 걸어 들머리에 들어서니 이번 벌써 10:42이네 이러면 종주를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날씨도 춥고 평일이라 산객이 나홀로 인줄알았는데 착각 부지런한 사람들 많네.

대공원역사 안에서부터 많은 산객을 만난다.

처음부터 비탈길을 천천히 오르며 호흡 조절을 해나간다.

천천히 오르면서 매봉을 향해 두번째 오름짓을 한다.

몇년전에 매봉을 올랐다 청계사로 하산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두번째 오름짓이다.

등로가 좋아 속도를 높여 진행해 나가니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한다.

인증샷만 하고는 바로출발 청계사를 향한다.

예전에는 매봉에서 청계사를 금방 간것 같은에 오늘보니 거리가 꽤 되는 거리다.

부지런히 속보로 걸어 청계사에 도착후 사진 몇장을 찍은후 청계사에서 입구쪽으로 한참을  내려서서 화장실 옆 국사봉 등로로 접어든다.

계속되는 비탈길이 시간을 잡아먹는다.

능선까지 계속되는 비알길이 몹시 지치게 만드는 길이다.

숨을 헉헉대며 겨우 하오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보니 국사봉 700m 10분 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날아다니는 사람이 이정표를 만들었나 비탈길 700m를 어떻게 10분에 올라가냐 미친놈이란 생각을 하면서 오르는데 아 힘들다. 오르막은 정말 힘드네.

힘겹게 국사봉에 오르니 아주머니 한분이 계신데 나를 보저니 내가 산적같이 생겼나 금방 자리를 털고 일어나 정신문화원 방면으로 가버린다.

나두 인증샷만 간단히 하고는 시간을 보니 벌써 13:45분이다.

이거 이래서 종주를 할수 있겠나 하고 산경표로 마지막 목적지인 옥녀봉까지 거리를 재보니 11km이상이고 시간은 6시간 이상이 걸리는 걸로 표시가 된다.

에이 뭐 헤드랜턴도 준비되었으니 야간 산행으로라도 마치자라는 생갹으로 부지런히 이수봉 방면으로 발길을 돌린다.

부지런히 걸어 14:24분경  1.2km 거리의 이수봉에 도착한다.

바로출발 15:00에 석기봉에 도착한다.

쉼없이 바로 출발하여 15:16 청계산 망경대에 도착한다.

청계산은 거의가 육산인데 희한하게 석기봉과 청계산만 암벽으로 된 산이라 로프도 한번 잡고 내려서게 된다.

그리고 이곳은 군부대가 주둔을 하고 있어 정상을 찍지못한다.

그래도 트랭글에서는 등산 뱃지를 주는 소리가 울리니 군부대 때문에 정상을 못밟는 것이지 우회한 것은 아니라는 자위로 매봉을 향해 진행 15:42분경 매봉에 도착한다.

인증샷만 하고 바로출발한다.

해는 점점 서산으로 넘어가니 마음이 급하다.

옥녀봉까지는 1.4km거리다 정신없이 앞만보고 걸어간다.

16:44경 옥녀봉에 도착하니 트랭글에서 일몰 시간이 40분 남았다는 알람이 울린다.

그런데 옥녀봉에서 날머리인 서울랜드 주차장까지는 2.4km이니 아마도 하산중에 어두워 질것같아 정신없이 앞만보고 발걸음을 재촉해서 하산을 시작한다.

쉴틈도없이 앞만보고 걸으니 다행히도 일몰전 해가 있을때 서울랜드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친다.

오늘도 아무 사고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날이다.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나오면 바로 서울랜드 건물과 뒤로는 청계산 군 시설물이 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조형물도 있고,

관악산 레이더 돔도 훤히 조망된다.

 

승객은 없이 빈 리프트만 계속 돌아간다.

이곳으로 올라 순환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

이곳을 들머리로 잡아도 되고,

순환로따라 정자를 지나,

이곳을 들머리로 잡아도 되는데 나는 이곳으로 올랐다.

이정표 뒤쪽길을 들머리로 잡아도 된다.

등로는 이렇게 좋다.

초입 이 계단이 사람잡는다.

굉장히 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정표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11:39 매봉도착

들머리에서 2.42km.

매봉에서 바라본 서울랜드.

뒤편으로는 경마장도 조망된다.

과천 문원동 방면.

좌측으로 kbs 송신소와 우측으로 연주대 레이더 돔도 한분에 조망되고,

 

화목 대장군이란 장승이 오랜 세월에 넘어져 있다.

12:20 절고개 도착. 4.25km.

여기서 청계사 방면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그대로 이수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이수봉에서 국사봉을 왕복해야 하는 낭패를 본다.

청계사 방면의 등로.

날이 춥긴 춥나보다 계곡도 아닌 등산로에 얼음이 꽝꽝 얼어있다.

청계사.

 

약수물 꼭지도 단단히 얼었다.

공양간에는 코로나로 공양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고,

험상굿은 사천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