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태화산 산행

泰山峻嶺 장비 2015. 12. 8. 09:56

1.산행일시.

   2015. 12. 7.

2.산행장소.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3.산행경로.

   고씨굴교에서 2.7k 지점인 전망대까지.

4.누구랑.

   언제나처럼 나홀로

5.산행개요.

   오늘도 나홀로 괴나리 봇짐 싸들고 영월군에 위치한 태화산 산행을 출발한다.

월요일이라 차들이 막힐것 같아 집에서 05:00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어제 백련산 라이딩하면서 다친 허벅지가 욱신 거려 도저히 걷지를 못하겠다.

갈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 에이 기왕 일정 잡은것 갈때까지 가다가 오자라는 생각에 07:40경 길을 출발한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엄청 밀리는 길을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진행 서서울 톨게이트를 거쳐 영동 고속도로로 집입하여 올 4월 동강 할미꽃 촬영하러 가던길을 따라 가다

영월읍을 거쳐 동강을 따라 고씨굴교에 도착 애마를 세우고 몸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을 출발하려다 고씨동굴 하니 아하 맞다.

82년도에 산악 종합 유격후 장거리 수색 정찰때 동강을 따라 행군하다 강변에서 야영을 하고 아침에 기상하자 마자 고씨 동굴 구경간다고 했던곳 바로 그곳이다.

참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고씨동굴 이런 인연이 있던곳을 강산이 세번 변하고 3년이 지난후에야 산행을 위해 찾아온 것이다.

당시 야영을 하던곳은 전혀 기억이 없고, 조그만 샛길로 걷던 길이었는데 이제는 2차선 도로가 생겼고 ㅎ 세상 참 많이 바뀌었다.

그옛날 추억을 뒤로하고 고씨 동굴을 거쳐 처음부터 된 비알의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허벅지가 아프기 시작한다. 이거 오르막에 이렇게 아픈데 내려올때는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은 잠시뒤로 미루고 갈때까지 가보자고 가는데 육산이라 눈이 녹아 길은 미끄럽고 낙엽은 쌓여 낙엽 밑에서 녹은 눈이 질퍽이고 정말 최악이다. 아픈 다리를 끌고 2.7키로 지점의 전망대에 오르니 시간은 벌써 14:00가 넘어간다. 담배를 한대 물고 진행을 해야하나 하산을 해야하나 고민하다 우연찮게 참나무에 열린 겨우살이가 보인다. ㅋㅋㅋ

에이 저거나 몇개 따고 내려가자는 생각을 하고 낮은 곳에 달린 겨우살이 몇개 채취하고는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길은 미끄럽고 다리는 아프고 결국은 엉덩방아 몇번 찍고 겨우겨우 하산 다음을 기약한다.

참고로 태화산 산행을 하려면 고씨굴에서 출발을하면 2,7키로 지점인 전망대까지 계속 된 비알이 이어지니 태화산을 산행하려면 단양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쉬울것 같다. 

 

 

 

고씨 굴교와 이정표

 

 

 

고씨굴교를 건너 산행이 시작된다.

 

고씨 굴교에서 바라본 동강 상류

 

하류쪽

 

휑한 주차장에 자리잡은 애마

 

물참 깨끗하다.

 

고씨굴교에서 바라본 전망대

 

고씨동굴

 

고씨 동굴앞의 다람쥐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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