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구봉산 산행

泰山峻嶺 장비 2015. 12. 4. 09:43

 

 

1,산행 일시.

   2015. 12. 3 . 11:17 - 14:44까지 5.13 km, 총 3시간 24분 46.

2.산행 장소.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치리 구봉산 일대.

  능선이 설악의 공룡 능선을 닮았다하여 호남의 공룡 능선이라 불리는 곳

3.누구랑.

  언제나 그렇듯이 나홀로

  안내 산악회를 따라

4.산행코스.

   구봉산 주차장 출발 1봉 ~ 9봉까지 원점회귀 .

5.산행개요.

   이번 산행할 구봉산은 호남 알프스 일부로 구봉산.운장산, 연석산을 한번에 종주하려고 맘 먹고 있던 곳인데 우연찮게 안내 산악회에서 그것도 평일에 간다고 해서 신청을 하여 산행을 하게 되었다. 

당일 집에서 출발 사당역을 가기 위하여 전철역으로 가는데 함박눈이 소복하게 내리고 있다. 내심 오늘 멋진 눈꽃 산행을 하겠다하며 서둘로 전철을 타고 모임 장소인 사당역 4번 출구에서 관광 버스에 탑승. 양재, 죽전, 신갈에서 산객을 태운 버스는

11:15경에 목적지인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는데 뭐 이런 경우가 있나 도착하자 마자 가이드는 몸도 안풀고 산객들을 데리고 바로 산으로 접어든다. 참나 이런 경우도 있네. 16:00까지 버스로 오라더니 시간에 맞추려고 그러나

아니 몸이라도 풀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담배도 하나 필 시간도 없이 바로 산행 시작이라니 참나 돈벌이 목적인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다른 산객들은 적응이 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내 산악회를 처음 따라와본 나로서는 참 생소한 풍경이다.

그래 먼저가라 하고는 용변보고, 담배한대 피우고, 배낭에서 카메라 꺼내고, 잠바는 벗어서 배낭속에 집어넣고 장갑은 필요할때 쓸수있게 옆주머니에 넣고 출발한다.

처음부터 1봉까지 된 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1봉에 거의 도착할 무렵 강풍에 눈이 섞여 흩날리니 산객들 모두 잠바를 입느라고 난리인데 난 별로 추운지 모르겠다 장갑도 안끼고 그대로 진행 1봉에 도착한다.

1봉에 이어 2봉 순서대로 산행해 나가다보니 충분히 18:00 이전에는 도착할것 같다.

산행 속도를 좀 늦추고 사진도 찍어가며 여유있게 산행을 마친다.

눈이 오다 말다하여 눈꽃은 구경하지 못했다.

항상 혼자 여유있게 산행을 하다  안내 산악회를 처음 따라 산행을 했더니 분위기가 영 어색하고 맘에 들지 않는다.

남들이 먼저 버스에 돌아와서 기다릴것 같은 촉박함 때문에 내 맘대로 산행을 할수가 없어서 좀 그렇다.

트랭글도 맘이 급하다보니 산행으로 해야할것을 자전거로 놓고 가기도 하고 이런 이런 엉망이네 ㅋ.

 

주차장에서 바라본 1봉.

 

들머리 안내도

 

들머리 이정표

 

당겨본 출렁다리

 

1봉 오름길에 당겨본 주차장.

 

계속 이어지는 된비알.

 

쉼터 와 표지기 홍수(요기서부터 눈발이 날리고 강풍이 휘몰아치고)

 

쉼터에서 당겨본 봉

 

1봉에서 바라본 주차장 우측 맨 끝버스가 우리빠스(눈발이 날리면서 하얀 색이 보인다)

 

주차장 옆의 마을

 

1봉 도착(11:59. 1.325보)

 

1봉 오름길의 로프

 

2봉 (12:05. 1.512보)

 

2봉에서 바라본 5봉의 구름정

 

2봉에서 당겨본 용담호

 

대둔산 방면

 

3봉(12:10)

 

4봉(12:18 1.961보)

 

4봉의 구름정

 

4봉에서 바라본 용담호(기상이 영)

 

 

4-5봉 사이에 설치된 현수교.

전국에서 가장 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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