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대림대-망해암-삼성산-kt탑-찬우물-한우물-시흥5동 산행기 2-1

泰山峻嶺 장비 2016. 1. 17. 09:58

 1.산행일시

   2016. 1. 16. 토요일

2.산행장소.

   안양역-대림대-대림대 뒤 무명봉-망해암-비봉산-삼성산-kt탑-거북바위-찬우물-한우물-시흥동 

   까지 7.64km

3.누구랑.

  언제나 처럼 홀로

4.산행시간.

   총시간 04:16:30  이동시간 03:41:51  쉰시간 00:24:39 최고속도 5.4km 평균속도 1.9키로.

5.산행개요.

   1.3일 북한산 숨은벽 능선을 다녀온뒤 양 발가락 티눈이 더 아파져 출퇴근도 슬리퍼를 신고 다닐 지경이 되어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하던 차에 오늘은 티눈 통증이 좀 괜찮은듯 하여 등산화를 신어보니 티눈 부분에 통증이 거의 없다.

쉬는날인데 어디 갈데도 없고 산행이나 할까하는데 어디를 갈지가 망설여진다.

명학역을 출발해서 수리산 종주뒤 서독산.가학산.구름산,도덕산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종주를 할까하다 괜히 중간에 티눈이 아파지면 곤란할것 같아 매번 자전거로만 다니던 망해암,찬우물,한우물을 가보자는 생각으로 괴나리 봇짐을 싸매고 집에서 나서니 10시가 조금 넘는다.

전철로 안양역에 내려  대림대정문 좌측 한마음 선원 입간판이 있는 계단 들머리로 들어서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간다.

들머리를 올라가는데 눈이 펑펑내린다. 거참 희한하네 작년 말부터 산행만 할라치면 비가오고 눈이오고 날씨가 안도와 준다. 참나 희한한 일일세 웃음뿐이 안나온다.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들머리부터 시작되는 암벽을 실실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풍광이 참 좋다. 안양천도 보이고 자전거길에 아파트들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대림대 뒤편으로 올라 첫 능선 꼭대기에 오른뒤 마루금을 따라 가니 무명봉 정상이 나온다.

무명봉 정상 안내문을 촬영한뒤 길을 따라 걸으니 자전거로 망해암에 오를때 보던 콘테이너 박스로 이어진다.

매번 자전거타고 올때마다 콘테이너 박스뒤로 가면 어디일까 하던 궁금중이 오늘에야 풀린다.

콘테이너 맞은편 소로로 접어든다.

이길은 매번 자전거 타면서 천연 드랖대 드랖을 하던 곳이고 바위 미션을 하던곳이라 길이 눈에 익다.

가쁜숨을 몰아쉬며 계속 올라치니 어느덧 망해암 정상이다.

정상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정상부의 자전거 미숀 구간을 촬영하고는 안양 유원지 방면으로 길을 잡아 내려가며 지금까지 나혼자만 자전거로 다운한 바위 미션 구간을 지나  어느덧 유원지 방향 사거리에 이른다.

바로 유원지 방향으로 갈까하다 매번 바라보기만 하던 비봉산 정상을 한번 오르기로 한다.

내심 오르면서 자전거로 미션을 할만한 구간이 있는가를 확이해 보려는 욕심에 올라쳤는데 힘만들고 미션 할만한 구간은 하나도 없음을 확인하고 비봉산 정상에서 산객에 부탁해서 인증샷을 한뒤 다시 뒤돌아와 유원지에서 바로 염불암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약 40여분 올라치고 올라 염불암 뒤편으로 돌아 삼성산으로 오르는 사거리에 다다른다.

사거리에서 잠시 숨좀 고른뒤 바로 올라치기 시작해 삼성산을 자전거로 등산으로 많이 다니긴 했지만 한번도 안갔던 삼성산 국기봉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인증샷후 이번에는 매번 자전거로 삼막사를 거쳐 올랐던 kt탑 방향으로 걸음걸이를 옮겨 자전거 미션의 최고 상급 코스인 찬우물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람 여럿 잡는 찬우물 방향으로 산행으로는 거의 20여년만에 걸어본다.

애들 유치원 다닐때 썬탠해 준다고 옷도리 모두 벗겨 걸어다니던 그길이다.

실실 걸어가며 자전거로 다니며 바위타던 곳을 거쳐 어느덧 찬우물을 지나 불영암 한우물이다.

참 오랫만에 왔더니 종루도 새로 생겼고,건물도 여럿이 신축 되었다.

아래로는 시흥2동 산동네를 헐어내고 새로이 지어진 아파트군들이다.

20여년전에 다니던 등산로를 강산이 두번 바뀐뒤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구나

그만큼 내가 나이도 많이 먹었고 애들은 훌쩍컸다는 생각하며 걷다보니 어느덧 시흥5동 범일여객 버스 종점 뒤편 날머리다.

발가락 티눈때문에 한동안 쉬었던 산행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곳으로 해보니 새롭다.

 

  

 

오늘은 웨이 포인트 기재하는것도 생략하고.

 

 

 

저멀리 보이는 들머리 계단.

 

그뒤로 올라야할 봉우리

 

안양천을 건너면 바로 대림대 정문이고,

 

안양천과 자전거 도로, 겨울이라 그런지 휴일인데도 자전거 타는 사람이 없다.

 

안양천을 유유히 노니는 오리와 먹이를 기다리는 백로인가 뭔가.

 

 

오늘의 들머리.. 안양역에서 대림대 정문 방향으로 걸어와 좌측에 보면 가로등에 간판이 있는 계단이다.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시작되는 돌탱이길.

 

올탱이를 올라서면 요런 호젓한 등로도 있고,

 

지나온 마루금도 돌아보고,

 

비봉산 정상부가 운무에 시야가 제대로 나오지를 않는다.

 

임곡 중학교

 

안양역 방면의 아파트 군들

 

무명봉에 세워진 지적 기준점 안내문.

 

망해암.

망해암 항공표지소,

 

외곽 순환 고속도로도 바라보고,

 

서울 부산간 국도 1호

 

내린눈이 벌써 쌓여 있는 곳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