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5. 17 삼각산 인수 릿지 14-1

泰山峻嶺 장비 2016. 5. 18. 09:01

1.산행일자.

   2016. 5. 17.09:30부터.

2.산행장소.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인수봉 인수릿지-도선사 원점회귀.

   운동거리 3.63km 총 누적거리 123.34  km . 전체시간 08:07:05.  운동시간 02:25:43  대기시간 05:41:22

3.산행인원.

   20명의 회원과 함께.

4.산행경과.

   오늘은 인수릿지 산행이다.

지난 4월 인수 릿지 산행은 비온 다음날이라 강한 바람으로 4피치 젖꼭지 바위에서 중도에서 포기하고 돌아 서야만 했던 아쉬움을 오늘은 달랠수 있을까.

연가까지 내고 가는 산행이다.

집에서 출발 을지로 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불광역을 지날즘 갑자기 4호선 수유역인데 라는 생각이 퍼뜩든다.

이런 낭패가 있나. 수유역 1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왔으니 이런 낭패가 있나.

휴가까지 내고 진행하는 산행인데 아우 짜증나.

시간을 보니 벌써 08:30을 넘어가고 있다.

대장한테 문자로 내가 3호선으로 엉뚱한 곳에 와 있어서 시간상 참석이 어렵겠다고 하니 자일이 없어서 안된단다 ㅎㅎ

아직 시간은 50여분이 남았으니 택시를 타고 가기로한다.

불광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부랴부랴 도선사 입구까지 18.000원이란 거금을 주고 택시를 타고 도착을하니 벌써 다들 모였다.

도선사를 출발 하루재를 올라가는데 덮기는 하고 땀이 땀이 말도 못하게 흘러내린다.

헥헥거리며 하루재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이번엔 로프까지 짊어지고 인수 릿지를 향해 출발한다.

인수봉 설교벽에 도착 장비를 착용한뒤 다시 인수 릿지를 향해 간다.

인수릿지에 도착 많은 인원 관계로 1,2 피치는 건너뛰고 3피치부터 진행을 한다.

3피치 출발이 매끈 거리는 바위라 좀 어렵다.

겨우 넘어서서 지난번에 발길을 돌렸던 4피치 젖꼭지 바위에 도착 쉽게 올라서서 약간 크레바스진 바위 건너편을 붙잡고 올라서니 이번엔 약 5미터정도의 하강을 1미터 되는 크레바스를 건너편 확보 지점에 우선은 확보를 한뒤 하강 로프를 풀고 슬랩을 올라선다.

근데 하강후 확보하고, 하강줄을 푸는게 우리같은 초짜는 약간은 좀 버거운 곳이라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다.

슬랩을 올라선뒤 약 10여 미터 되는 곳을 하강후 보니 사선 크랙이 따악 버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후기에서 많이 힘든곳 이라고 되어있는 곳이다.

내차례가 되어 릿지화로는 크랙이 좁아 발 재밍을 할수 없을것 같아 암벽화로 갈아신고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다.

앞선 회원들은 미끄러지고 힘들어 하는데 나는 별 힘안들이고 올라선 느낌이다.

하긴 빌레이를 봐주니 위에서 당겨주는 힘에 오른것을 ㅎㅎ

이번에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악어 크랙이 50여미터 이상 되는것 같다.

처음 오름짓이 약간은 힘들지만 크랙에 손재밍으로 오르니 릿지화라 조금씩은 미끄러 지는데 처음 부분만 올라서면 별문제 없이 오를수 있다.

크랙 깊은 곳이 언더 홀로로 되어있어 선등하는 여성 회원 한분의 속도가 느려 뒤따라 가면서 주위 경치를 구경하니 남들은 고도감이 엄청나다는데

는 별 고도감도 없이 주위 경치를 구경하며 악어 크랙을 오른다.

악어 크랙만 오르면 힘든것은 다 끝난줄 알았더니 역시 인수는 쉽게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

약간의 힘든 부분 한코스를 오르니 인수 모사길과 만나는 악어 바위에 도착 마지막 피치를 낑낑대고 올라 인수 정상에 올라선다.

지난 4월 강한 비바람에 오르지 못한 인수 릿지를 오늘은 올랐다.

정상에서 멋진 경치 사진을 찍고 비둘기길로 하강 완료.

족발에 소주 한잔하고 귀가한다.

오늘도 또 좋은 추억 한편을 만들었다.





오늘 추가한 인수봉 빳지

인수 설교벽 이라는데 맞나?

암벽 연습하기에는 최적 같은데.

숨은벽 능선

오봉도 조망되고,

파랑새 능선 장군봉

영봉 뒤태도 보이고,

 지난번에는 그냥 워킹으로 통과했 3피치를 오른다.

 옆의 디에드로 구간은 시간이 많이 걸려 옆으로 오르는데 이곳도 참기름 바위라 오르기가 쉽지는 않다.


백운대 산객도 보이고,

진행할 인수 설교벽을 미리 당겨봤다.

귀바위도 보이고,

팥배나무 맞나?


 우리팀에 앞선 일본 등산객 선등자가 악어 크랙을 오르고 있다.

설교벽 정상 손꾸락 바위가 선명하게 조망되고,

 도봉산의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조망된다.

우이암도 보이고,

4피치 젖꼭지 바위에서의 망중한.




문제의 5피치 5미터 가량을 하강한뒤 다리를 벌려 몸을 지탱한후,

하강줄을 해체하고, 확보줄에 몸을 확보한뒤 슬랩을 올라가야 하는 난해한 구간.

하강전의 오름길.

다리를 벌려 바위에 몸을 지탱후 몸을 날겨 반대편 바위를 잡는다.

하강후 확보줄에 몸을 건뒤 이를 다시 해체하고 슬랩을 오른다.

약 5미터 가량 하강.


숨은벽 정상 손꾸락 바위와 백운대 정상의 산객들.

문제의 7피치

대장이 톱로핑 설치를 위해 선등을 하고 있다.

6피치 슬랩 등정후 짧은 하가후 사선 크랙을 오른다.


선등자들은 8피치 악어 크랙을 이미 오르기 시작한다.



악어 크랙을 오른후 위에서 내려 찍은 장면 고도감이 엄청나다.


영봉 헬기장도 보인다.


까마귀도 한가롭다.

설교벽 정상의 악어바위.

악어 바위 바로밑이 인수 모사길과 만나는 곳이다.

요기 9피치만 오르면 인수 정상이다.

인수 정상에서 내려다본 만경대.

백운대 산객들.

인수 정상의 병꽃.

만경대와 스타바위 그리고 부왕동암문(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