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사나이.

도덕산 정상 도덕정에서 바라본 광명시 아파트 군락 한치육교 요기서 조금만 제 2경인 고속도로 방면으로 내려가면 초등학교 6학년때 소풍갔던 애기능이 나온다. 파란색 이정표 좌측으로 보이는 애기능 저수지고 요기로 소풍을 왔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왔었으니 51년이네 벌써. 새미 약수터에서 노온저수지 방향으로, 약숫물이 졸졸 나오는데 이곳 샘터가 음용 불가였다 가능이었다해서 믿을수가 없어 그냥 패스 가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시흥시 계수동 방향의 계수저수지인가, 형사계 근무때 절도범을 잡아 여죄 수사차 왔던곳이라 기억이 생생한데 그때와는 많이 변했다. 아파트도 들어오고 그때는 비닐 하우들이 많았던 곳인데 광명시 자원회수 시설의 굴뚝도 보인다. 가학산 주변이 소나무 보호구역 이라는 간판도 보였는데 이제는 안보인다...

어제는 도구가서를 라이딩하고 와서 피곤해서 쉬려고 하다 운동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도로 라이딩으로 잡는다. 집에서 출발, 보라매 공원을 거쳐 안양천을 따라 한강 합수부에서 어디로 갈까하다 한강 갑문으쪽으로 방향을 잡아본다. 가는데 계속 맞바람이 괴롭힌다. 그럼 이따 복귀 라이딩때는 뒷바람이 즐겁게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한강 갑문에 도착 물한모금 마시고 잠시 쉰뒤 복귀길에 오른다. 복귀중 한강 합수부에 도착하여 여의도까지 한바퀴 돌까 그냥 갈까하다 어차피 뒷바람이니 가보자는 생각으로 계속직진하여 여의도 끝지점까지 라이딩후 돌아오는데 이젠 다시 맞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하니 계속 귓가에 바람소리가 시끄럽게 하더니 안양천 자도에 들어서니 바람이 줄어들면서 조용해지니 살만하다. 로드 라이닝이니 힘들것도 없고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