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능선-사당능선-낙성대역(17-7) 1

1.산행일시

  2017. 2. 3. 10:00-14:14.   04:11

2.산행장소

   관악산 수영장 능선-사당능선-낙성대역

3.산행거리

   5.02km   누적거리    21.85km    

  야간 근무를 마친 비번 집에서 쉴까하다 산이나 한번 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나선다.

낙성대 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02번 마을 버스를 타고 서울대햑교 공동기기실 교수회관에서 내려야 하는데 안내 방송을 잘못들어 버스 종점까지 가는통에 다시 마을 버스를 타고 컴퓨터회관이 있는 교수회관에서 내려 길건너 들머리로 들어서니 정확하게 10:00다.

들머리 사진을 한방찍고 서서히 고도를 올려나가는데 길에는 모든 눈이 녹아서 눈이 녹았으려니 하고 왔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들머리부터 눈이 있다.

아이젠을 꺼내서 착용할까 하다 오름길에는 아이젠이 필요 없을것 같아 그대로 오름짓을 한다.

한참 오름짓을 하다 암릉군이 있는곳에 다다르니 이런 내앞에 산행객이 없었는지 암릉에 눈이 쌓여있는 상태에다 서리까지 내려있어 장갑을 낄까하다 배낭 벗기가 귀찮아 그대로 진행을 했더니 바위를 잡을때마다 손이 시리고 아리고 발은 미끄덩 거리고 ㅎ 귀차니즘이 사람 잡는다. ㅎㅎㅎ

암릉을 오르며 지나온 증선을 바라보니 정말 좋다. 우측으로는 자운암 능선이 멋지게 펼쳐지고 정상부는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보이고 있고 좌측으로는 승천바위 능선이 계속 펼쳐진다.

수영장 능선을 올라 사당 주능선을 만나 파이프 능선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파이프 능선으로 접어들었는데 어라 길이 이상하다 파이프 능선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계속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된다.

하참 이 바이브 능선은 항상 나를 골탕먹이네 처음에는 하산길에 길을 잘못들어 수방사 방향으로 길을 잡아 헤맸고,

두번째는 들머리를 못찾아 계곡으로 올랐다 하산길에 파이프 능선을 타보고,

이번 세번째는 길을 못찾아 헤매네하는 생각을 하며 지나는 산객에게 계속 진행하면 어디로 이어지는 길이냐고 물으니 선바위역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란다.

이런 지미 18 18하며 다시 지나왔던 길로 진행하며 내리막길이라 아이젠을 착용하려니 좌측 아이젠이 고장났다.

하참 아침부터 되는일이 없네 할수없이 오른발만 아이젠을 착용하고 사당 능선으로 하산한다.

사당 능선으로 내려오며 관음암쪽 암릉이 미끄러울 것으로 생각되어 낙성대 방향으로 날머리를 잡기로 하고 낙성대 역 방향으로 하산한다.

간단하게 산행하기로 맘먹고 출발한 산행이 버스 하차 지점을 못찾아 헤메고, 파이프 능선을 못찾아 헤메고, 아이젠까지 고장나 속썩이고 거참 이상한 날이네.

산행거리 5.02 km.   누적거리 21.67km

들머리

요건물 건너편이 들머리다.

폐쇄된 수영장과 자운암 능선도 보이고 건너편의 칼바위 능선 그 뒤로는 장군봉의 눈덮인 모습이 멋지게 조망된다.

수영장이 있던 곳이라 수영장 능선이란다.

폐쇄된 수영장에 눈이 가득하다.

서울대 건물과 칼바위 능선을 조망하고,

칼바위 국기봉.

자잔거로 오르내리던 삼성산 정상 kt 송신탑도 보인다.

관악산 정상부도 보이는데 미세 먼지로 뿌옇게 조망된다.

자운암 능선이 눈에 덮혀있고,

자운암 능선 제 공용 기지국과 제3 왕관 바위도 보인다.

눈덮인 자운암 능선.

마당 바위도 눈에 덮여있고,

그냥 바위 ㅋ

승천 거북바위 능선도 바라보고,

마당 바위에 소나무가 분재같이 자라고 있다.

전차바위 란다.

내가 보기엔 전차같이 안생겼는데,

지나온 무명고지.

수영장 능선은 승천 거북바위 능선처럼 밋밋한게 아니고, 이런 암릉군도 많고

암릉으로도 진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행할 능선을 바라본다.

지나온 능선과 올라온 눈덮인 진행로,

신림동 방면을 조망해보고,

자운암 능선의 설경이 멋지다.

자운암 능선 국기봉과

촤측은 자운암장.

진행할 암릉에 눈이 덮여있어 걱정스럽다 ㅋ

지나온 능선과 서울대 건물들

노천강당이란다.

정상부와 솔봉도 미리 조망해보고,

전차바위도 다시한번 바라보고,

진행해온 능선

능선길이 멋져 자주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