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1. 18 승천 거북바위 능선- 사당 주능선- 자운암 능선(17-5) 1

泰山峻嶺 장비 2017. 1. 18. 17:29

오늘은 먼저 종주 하려다 못한 가평 환종주 2차 구간을 종주하기 위하여 새벽같이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려니 또 발목을 잡는다.

아!  정말 짜증나서 미치겠다.

어디만 가려면 발목 잡는일이 생기는데 정말 미치겠다.

일찌감치 때려치우고 다시 자리에 누워 잠을 잔뒤 늦은 아침을 먹고 어디를 갈까 궁리하다.

승천 바위능선과 사당 주능선을 탄뒤 자운함 능선을 가보기로 한다.

낙성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주유소를 끼고 좌회전하면 바로 02번 인헌운수 마을 버스 종점이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7-8분 정도 가면 서울 대학교 기숙사 삼거리이다.

버스 정류장에는 관악사 삼거리로 표시가 되어있어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 하차하여 오던 방향으로 약 5미터에 횡단 보도가 있고 이곳을 횡단하면 바로 등산로와 연결이 되고,

버스 진행 방향으로 100여미터를 가면 좌측으로 산불 조심이란 나무로 된 표지가 있는데 이곳이 들머리 이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는 길이나 버스 진행 방향으로 가나 나중에 이곳에서 길이 합류한다.

11:25 들머리를 지나 승천 거북 바위 능선을 오르면 거북 바위가 어디있나 하고 아무리 살펴봐도 거북이 닮은 바위도 없다. ㅎㅎ

내가 못찾은 건지 약 1.5키로 정도를 진행하면 나무 데크가 있는 헬기장의 사당 주능선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또 고민이 시작된다.

연주대를 거쳐 육봉 국기봉으로해서 불성사로 돌아 삼성산으로 갈까.

아님 팔봉을 넘어 칼바위로 갈까,

학바위 능선을 거쳐 서울대 입구로 갈까 에고 시간도 늦고했으니 오늘은 자운암 능선으로 내려가자는 생각으로 고고

정상을 밟고 바로 자운암 능선으로 고고 중간에 오랫만에 라면도 끓여 먹으며 럴럴하게 하루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4.63km, 누적거리 16.65km



들머리 관악사 삼거리를 산행로 에서 바라보았다.

들머리에 입구 표지판.

오름길에 대학교 전경을 뒤돌아보고,

전망대를 여기에 왜 만들었을까.

나무에 가려있어 전혀 조망도 안되던데, 미친놈들 아닌가.

상어 주둥이 같이 툭 튀어나와서 찍어봤는데

관악산에서는 보기 드문 억새도 있고,

기상돔과 안테나

사당 능선과 정상부,

자운암 능선 국기봉도 보이고,

이길은 어디로 이어지는 길일까?

앞으로는 수영장 능선, 뒤로는 자운암 능선도 조망된다.

산은 어디를 가나 이런 케른이 있다.

승천 거북 바위 능선으로 올라와 사당 주능선과 연결되는 곳이 눈에 익은 이곳이었네.

승천 거북바위 능선 날머리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좋지를 못하다.

나보다 앞선 산객들

부부 바위인가 서로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파이프 능선도 당겨보고,

파이프 능선의 울퉁불퉁한 바위군

바위틈에 분재같이 자라난 소나무



파이프 능선 날머리 정상부를 당겨봤다.

케이블카 능선의 케이블도 보이고,

케이블카 능선


오랫만에 관악문도 통과해본다.

매번 위로 지나다녔는데 오늘은 정상적으로 관악문도 통과해보고,

햇불 바위도 바라보고,

지나온 관악문을 돌아본다.

오름길에 연주대를 미리 당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