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2. 19. 수락산 호지명길 1(17-10). (36-1).

泰山峻嶺 장비 2017. 2. 20. 14:01

-산행일시.

  2. 19. 10:00-16:50

-산행장소.

   수락산 장군봉 일대 6.87km  누적거리 40.61km. 19.828.

-산행인원

  11명.

-기상.

  -2도 흐리고 눈비에 강풍.

-

몇년만에 찾는 수락산인지 모르겠다.

4번째로 가보는 수락산 오늘은 릿지 산행으로는 수락산을 첨 찾는다.

수락산역 참 멀다. 1시간이 넘게 전철로 이동하여 수락산역 1번 출구 밖 수락산 소방 파출소 앞에서 일행들을 만나 수락산을 향한다.

불암산에서 수락산 연계산행을 할때와는 달리 수락산을 직접 오르기는 첨이다.

수락산은 관악산과는 달리 계곡에 물이 많다.

관악산 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는 건천이나 마찬가지 인데 수락산에는 물이 그래도 졸졸 흐르는게 맘에든다.

약 1시간여를 올라 새광장에서 잠시 휴식후 본격적으로 호지명 길을 오르기 위해 등로를 잡아 한 30여분을 헥겍거리며 올라 릿지길 초입에서 장비를 착용한다.

장비를 착용하며 둘어보니 경치가 좋다.

상계동 아파트 군들과 도솔봉도 보이고,수락산 암릉들이 주욱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한다.

장비를 착용후 인사를 나눈뒤 본격적으로 릿지 산행을 시작한다.

호지면길은 6피치까지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 있고 나같은 초짜들이 오르기는 편하고 쉬운길이다.

3피치와 5피치는 페이스인데 바위면이 살아있어 릿지화로도 충분히 오르기 가능한 곳이라 맘에든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조그마한 다리가 여러개 있다

여기는 장락교 무슨 이유로 장락교로 지었는가


계속 고고



계곡물이 정말 깨끗하고 설악산 수렴동 계곡의 물처럼 옥빛이다.


물개바위는 생각없이 그냥 지나쳐 버렸다.

이 큰 짱돌을 누가 깨놓았을까?

벼락을 맞았나.

절터샘을 하산길에 지나쳤는데 산악회에서 관리하는 약수같은데 약수가 나오는 곳을 자물통으로 아예 잠궈놓았다.

나쁜놈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인심이 물인심하고 담배 인심이라는데 산객들이 목을 축일수 있게하지 약수를 자물쇠로

아예 잠궈놓은 놈들은 첨봤다. 개새끼들

요기서 구조물 바로뒤의 좁은 등로로 오르면 호지명 길이다.

근데 위험하게도 호지명길 2피치 지점까지 누군가가 로프를 매놓아 오를수 있게 했는데 정말 위험한 짓 같다.

장비 착용하며 바라본 도봉산 선만자.

도솔봉 정자도 보이고,

상계동 아파트 군들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북한산 총 사령부도 보인다.

1피치 시작

바위밑을 언더로 잡고 출발한다.

1피치 상단부.

2피치 상단부.

1피치 출발점.

언더 홀드를 잡고 올라선다.

뭘 그렇게 멍때리며 바라보고 있누.

호지명 굴을 통과한뒤 3피치 페이스를 올라 내려다 본 모습

바위밑쪽이 오르기가 편하기는 한데 배낭이 걸여 바위 밑쪽으로는 오를수가 없거 밖으로 나와야 한다.

4피치


6피치 피아노 바위.

이걸 보는순간 염라길 생각이 나서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그때는 빌레이를 봐주다 펌핑이 나서 그랬던거고,

별일 없이 순탄하게 오르고,


후등자를 위해 빌레이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