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산행

1. 12 - 13 통영 욕지도 산행 2-1.

泰山峻嶺 장비 2019. 1. 14. 20:27

- 산행일시.

   1. 13. 08:06-12:10 .(03:27).

- 산행장소.

  경남 통영시 욕지도

- 산행코스

   일출봉-대기봉-망덕봉

- 산행거리.

   8.64km. 누적거리15.01km

- 산행인원.

   28명,

- 기상.

   C -2 / 11. 맑고 포근함.


  새해 두번째 산행 역시 원정 산행으로 오늘은 저멀리 통영시에 소재한 욕지도 섬 산행이다.

사당역에서 일행과 24시에 출발 새벽길을 달린다.

어두운 밤이라 주변은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 안오는 잠이라도 어거지로 청해야 하기에 목베개를 베고 잠을 청하니 그래도 좀 낳다.

한참을 자다보니 금강 유원지 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뒤 눈을 떠보니 아번엔 고성 공룡 휴게소란다.

두번의 휴게소를 거친뒤 통영시내 돼지 국밥집에서 아침을 먹는다.

술을 좋아하니 해장국으로 소주 서너잔을 마시고 잠시후 삼덕항에 도착한다.

삼덕항에서 동이트기도 전에 욕지도 들어가는 배에 승선 이동을 한다.







우리가 승선할 여객선이다.

아직 동이 트기도 전인데 많은 배들이 전등불을 켠채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객선들이 전등불을 훤히 비추며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쿠류에서 나오는 엄청난 물살.


여명이 밝아온다.

이렇게 조그만 조각배가 한겨울 추위를 뚫고 나와 작업중이다.


전등불을 비추고 무슨 작업을 하고 있을까?

조도만큼의 많은 섬은 없지만 그대로 이따금씩 바다위에 떠있는 섬들이 우리를 반겨주는듯 하다.

반야봉 짝 궁둥이가 반대로 있는듯하다.




점점더 훤하게 여명이 밝아온다.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욕지도가 점점 가까워진다.

저뒤로 오늘의 목적지인 천황봉 군사기지도 보인다.

천황봉이란건 일본놈들이 자신들의 천황을 이르는 말이라는데 왜 고치지를 않나.

지리산 천황봉도 그래서 천왕봉으로 고쳤다고 들었는데,

하산하면서 보니 도로명은 천왕봉으로 고쳐서 쓰더구만.




욕지도 마을풍경.




욕지도 항에 하선후 항구 바로앞에서 요 마을 버스를 타고 10여분이면 들머리에 도착한다.

요금은 1.000원

마을 버스는 여기서 산객들을 하차시킨후 다시 회차하여 간다.

마을버스 운전사 양반이 12:30에 항구 앞에서 다시 마을 버스를 타면 욕지도를 일주 할수 있다고한다.

운전사가 하는 안내는 우리가 하는 산행을 욕지도를 반만 돌아보게 된단다.

산행후 버스를 12:30에  승차하면 나머지 반을 돌아보게 되는데 욕지도의 모든 경치를 돌아보게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산행후 마을 버스를 타고 돌아보니 섬 구석구석을 모두 돌아보게 되는데 운전수 양반이 세세하게 설명을 해줁다.

우리를 태워다 준 여객선이 삼덕항으로 다시 돌아 나가고 있다.

들머리.

일출봉을 오르며 바라본 풍광.

멀리 천황봉이 보인다.


욕지도 항구 주변 풍광이 한눈에 조망이 된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광에 가슴이 확 뚫리는 것 같다.

일출봉.

해발 190M를 치고 올라오는데 다리에 힘이 다 풀린다. ㅎ 또 지난번 설악산 갈때처럼 오늘도 컨디션이 그런건가

살짝 걱정도 된다.


처음 일출봉 오르는 된 비알을 오르면 이후로는 이런 호젓한 등로가 이어진다.

야생 무화과 가가 엄청많다.

망대봉을 지난후에는 도로로 이동 전망대로 갈수도 있고 산길을 넘어 전망대로 갈수도 있다.


83년 청양 칠갑산 천리행군때 방목하는 소를 본뒤로 정말 오랫만에 방목하는 소를 본다.

소를 찍으려고 나를 보라니까 송아지가 내말을 알아 들었는지 나를 바라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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