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

10-1 4. 17. 인수릿지

泰山峻嶺 장비 2016. 4. 18. 11:55

1.산행일시

  2016. 4. 17.

2.산행장소

   강북구 수유동 인수봉 일대

   이동거리 5. 28km, 이동시간 05:12:13. 운동시간 03:43:56 대기시간 01:18:27

3.산행인원.

  릿지회원 19명.

4.산행경과

  오늘은 인수릿지 산행을 하는날이다.

지난번 모사길에 이은 두번재 인수 정상을 정복하러 가는길인데 전날 비가 많이 내려 바위가 젖어 미끄러워 올라갈수가 있을까 걱정이다.

도선사에 모두 모여 하루재 방향으로 길을 잡아 계속되는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하루재를 거쳐 인수봉 바로 밑에서 1차 휴식을 한후 인수 릿지길을 찾아 계속 길을 이어간다.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북한산 계곡마다 계곡수가 철철 넘치고 길은 축축하고 걱정이 많다.

인수 릿지에 도착하여 첫번째 오름길은 바위가 젖어 있어 패스하고 두번째 피치 디에드르 피치부터 시작을 한다.

이곳 역시 일부는 젖어 있어 내 앞에 오름짓을 하는 회원 발이 계속 미끄러져 내가 뒤에서 발을 받쳐 주는데도 힘들어 한다.

다음은 내차례 로프를 목에메고 오름짓을 하려니 헬멧에 로프가 걸려 고개를 들을수가 없으니 홀드를 잡으려고 올려 보려고 해도 잘 보이지를

않는다 이런 된장 겨우 겨우 홀더를 찾아 오른다.

다음은 3피치 젖꼭지 바위다 그런데 문제는 바람이 너무 세다는 게 문제가.

배낭을 메고 서있는 내가 바람에 휘청 휘청 거릴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내 뒤에 서있던 여성 회원 한분이 나는 못가고 내려간다고 하니 다른 여성 회원분들도 모두 강풍에 겁이 났는지 모두 내려 간단다.

내 생각에도 내몸이 휘청 거릴 정도의 강풍이면 산행이 불가할것 같다라는 생각인데 대장 빌레이를 보던 분이 대장한테 여성 회원들이 모두 내려간다고 하니

대장 생각도 마찬가지 였는가 보다.

여기서 산행을 접고 내려 가기로 결정하고 모두 철수다.

아쉽지만 안전이 제일이니 다음으로 미루고 안전을 위해 철수한다.

  





오늘 가야할 인수봉을 미리 담아본다.


 계곡에 물이 엄청 불어났다.

진달래도 반겨주고,


줄지어 간다. 인수를 향해서

영봉 뒤태도 당겨보고,




역시나 바위가 많이 젖어있다.

 안전을 위해서 로프를 설치하고,


숨은벽 능선이 조망되고 그 뒤로는 염초 능선과 장군봉도 조망된다.

숨은벽 안테나 봉

요런길도 올라가고,

2피치 디에드르 바위가 약간 젖어 많이 미끄럽다.

3피치 젖꼭지 바위





염소바위 라는데 전혀 염소같지 않은데

 공기돌 바위 공기돌이 엄청커서 밥한그릇 먹고는 공기놀이 못할 정도다 ㅎ

 합궁바위란다. ㅋㅋ

위에서 바라본 2피치 오름짓 장면



로프 설치를 위해 열심히 로프를 잡아 당기고 있다


안전을 위해 철수하면서 올라온 2피치를 도로 하강으로 내려간다.


염소바우에서 단체한방



이렇게 아쉬운 인수 릿지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