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4. 16 거창 의상봉 실크로드 카라코람 , 발토르 1. 17-21(44-1)

泰山峻嶺 장비 2017. 4. 17. 12:08

1.산행일시.

   4. 16. 10:30-17:40

2.산행장소.

   경남 거창군 가조읍 소재 우두산 의상봉 실크로드 카라코람,발토르 릿지

3.산행인원.

   모두 11명.

4.산행거리

   3.8km 누적거리 128.47km

 

   오늘은 경남 거창군 가조읍에 위치한 고견사 뒤편 우두산 의상봉 릿지를 가는 올들어 처음가는 원정 산행이다.

새벽같이 어제 산행후 정리해둔 괴나리 봇짐을 지고 사당역으로 향한다.

사당역에 도착해서 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원정 산꾼들이 엄청나다.

약속 장소인 수녀원에 도착 바로 출발을 한다.

차내에서 졸리기는 한데 희한하게 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깨버리네 대체 이유가 뭔지 알수가 없다.

흔들리는 곳에서는 잠을 못자니 성격이 예민한 것도 아닌데 거참.

안성 휴게소에 들려 안성 국밥으로 아침을 대충때우고 또 출발 한참을 달려 목적지인 고견차 주차장에 도착한다.

장비를 챙겨 들머리로 드니 고견사가 1.2km라는데 어제 도봉산 산행을 해서인지 온몸이 천근만근인데 배낭에 로프와 카메라까지 한짐을 지고 산길을 오르막을 오르려니 죽을맛이다.

헥헥거리며 끙끙대고 올라 고견사에 도착 잠시 목좀 축인후 다시 출발한지 20여분만에 1피치 출발점에 도착한다.

출발점에 도착해서 장비 착용을 하는데 벌써 날씨는 한여름인지 땀이 마르지를 않고 계속 흐른다.

벌써 손수건은 흥건이 젖어 짜내기 땀이 줄줄 배어서 나온다. ㅋ

첫피치 출발점을 조금어려운 발토르 길로 간다.

출발 지점이 카라코람과 발토르길로 나뉘는데 카라코람 길은 워킹으로도 갈수가 있는 곳이고,

발토르길은 조금 어렵다 이후 계속 카라코람길과 발토르길이 혼재되어 너무 쉬운 코스는 건너뛰고 어려운 곳으로 너무 힘든곳은 조금은 난이도가 낮은곳으로 하면서 진행을 해 나간다.

1-5피치 까지는 모두 쉽게 쉽게 암벽화를 신지 않은채로 진행을 해 나갔는데 마지막 6피치에서는 갑자기 팔에 펌핑이 오면서 힘을 쓸수가 없어 마지막 크럭스 부분에서는 결국은 추락하기 직전에 로프를 잡는 반칙을 해가며 올랐다.

이틀 연속은 힘드네 ㅎ

남들은 다 암벽화를 신고했는데 나만 혼자 릿지화로 해 나갔네 미련하기는 에고

우두산이 소나무와 암벽이 조화를 이루 잘 이루는 곳이다.

곳곳에 설악산 만물상 같은 울퉁불퉁 바위가 멋지고 조망도 아주 멋진 곳이다.

계곡 물도 깨끗하고, 고견사 약수물은 시원하고 물맛도 일품인곳





7피치인데 시간상 6봉에서 마감했다.

주차장에 민들레가 소담 스럽게 피었다.

종자 나물꽃(미국 제비꽃)


들머리에 산 벚꽃이 만개했다.

봄이 완전 무르익은것 같다.

바위 정상부에 소나무가 주인이다.

정상부를 소나무가 빼곡하게 자리 잡고있다.

고견사 방면으로

견암폭포가 시원스럽게 떨어지고, 벌써 물소리가 그리워 진다.

큰개별꽃(접사로 찍어서 꽃이 커보이는데 실제로는 꽃이 아주 작다) 지름이 1cm나 되려나

어느 불자가 시주를 했다고 하던데 삭도차를 보니 의자도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노보살들도 싫어 나르는 듯한데 너무 위험스럽다.


고견사 입구

사천왕상도 있다.



출발지점.

멀리 가조읍이 시원 스럽게 펼쳐져 있다.

1피치 출발.

건너편 산에 철쭉 군락지가 펼쳐져 있고,

건너편 바래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도 보이고,

바위 중간 중간에 자리잡은 진달래도 이쁘게 보인다.


내려다본 1구간.

진행할 2피치

뒤편의 멋찐 바위산을 배경으로 폼도 한번 잡아보고


바위들이 어트게 요렇게 조각조각 나서 세워져 있을까 차암나.


3피치인가.

어제인데 벌써 가물가물 하네 ㅎㅎ

내려다 본 모습

4피치 중간부분

밑부분을 올라와서 요케 요케 트레버스 하면 위 사진의 장소이다.

4피치 상단부

온산의 바위들이 울툴불퉁 한기 멋지다.


풍광 좋은 빽그라운를 배경으로 한방 박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