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4. 23 두타산 별유천지 1. 17-23(45-1)

泰山峻嶺 장비 2017. 4. 25. 09:17

-산행 일시

  4. 23. 05:58-동일 16:50

-산행장소.

  강원도 동해시 소재 두타산 별유천지.

-산행인원

   10명

-산행거리

  산행거리 7.68km 누적거리 143.05km 11:27.  운동시간 04:12 대기시간 07:14


  오늘은 어제 도봉산 선인봉 남측길에 이어 동해시 소재 투타산 별유천지를 간다.

別有天地(특별한 세상).예전에 묵객이 두타산 경치를 구경하고 멋진 경치에 반해 별유천지 라고 암각해 놓은 것을 본따 별유 천지라 명명 하였다고 한다.

사당동 1번 출구 수녀원앞 에서 일행들을 만나 전세 버스로 동해시로 향하는데 낮에 선인 남측길을 산행한 후라 몸이 피곤하기는 한데 이상하게

덜컹거리는 차속에서는 잠을 도통 이루지를 못한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잠시 눈을 붙였는데 묵호역앞 해장국 집에서 식사를 한단다.

우거지탕으로 식사를하며 소주 반병을 마시고 억지로 눈을 붙이려고 하는데 목적지인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했다며 하차하잖다 이런 ㅋ

억지로 일어나 내리니 썰렁썰렁한게 한기다 돈다.

바람막이를 걸치고 등산화 끈을 조이고 산행을 시작한다.

삼화도 지나고 무릉 계곡을 지나 관음 폭포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을 한뒤 다시 출발 쌍폭포에서 왼쪽으로 진행을 해나가 어프러치 한지

1시간 정도 지나서 피치 앞에 도착을 한다.

장비를 착용하고 대장이 선등을 해나가는데 1피치는 슬랩 지역을 통과해 바위벽 밑의 크랙을 레이백으로 오르고 마지막 부분을 페이스 부분을 오른다.

2피치는 수직벽 하단 소나무에 설치된 슬링을 잡고 올라 특별한 홀드가 없어 수직벽을 손재밍 및 발 재밍과 레이백 식으로 올라선다.

3피치도 수빅벽으로 전면의 홀드를 잡고 오르는 곳이고,

4피치도 역시 수직벽이나 이곳은 좀 쉬운곳으로 쉽게 올라친다.

5피치는 촉스톤이 간간이 박히 스태밍 구간인데 왼쪽벽 홀드를 잡고 스태밍을 혼합해 올라도 되고 처음부터 스태밍으로 올라쳐도 된다.

나는 그냥 스태밍을 이용해 올랐다.

6피치는 희한한 곳이다.

도착하면 일단 배낭과 하네스를 모두 벗은뒤 먼저 올라간 일행이 로프를 이용해 올리고,

사람은 장비 해체후 위에서 보울라인 매듭으로 내려준 줄을 몸에 끼운뒤 개구멍으로 들어가 밑에 있는 돌을 밟고 올라선뒤 위에서 당겨주는 빌레이의 탠 동작을 이용해 발과 등으로 스태밍 동작으로 올라서면 위에 구멍을 통해서 나오게 된다. ㅎㅎ

이런곳은 첨이다. ㅎ

어제 선인봉에서도 호랭이 굴을 통해서 선인봉 정상으로 올랐는데 이틀연속 구멍을 통해서 정상으로 올라선다.

마지막 하산길에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내가 밟은 늙은 호박만한 커다란 돌덩이가 갑자기 굴러 내리기 시작해 낙석이라고 소리치며 얼마나 놀랬는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먼저 내려간 일행중에 누군가가 맞았다면 아마 그자리에서 즉사했을 정도로 큰돌인데 다행히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다.

휴하고 한숨을 내려쉰다.

동해항으로 이동 곰치국에 소주한잔 곁들인뒤 귀가하여 하루를 마감한다.

산행거리 7.68km 누적거리 143.05km




1p 5.7, 2p 5.8, 3p 5.7, 4p 5.5, 5p 5.7, 6p 5.6.




세잎 양지꽃

옥류가 흐르는 무릉계곡


장군바위

병풍바위


쌍폭포

산괴불 주머니


1피치 페이스 구간



멋진 암릉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벼락 바위라는데 왜 벼락 바위일까.

이곳 두타산은 바위들이 이렇게 각이져 있는것이 특징이다.

바위 중간에 누군가가 일부러 파낸것 같은 조각된것 같은 굴도 보이고,

전체적인 1피치 부분

요케 바위 밑면의 크랙을 잡고 올라가기도 하고,

상어 주둥이인가?

쑥도 올라오고,

저 굴을 누가 파놓았을까.

돌틈 사이에 적송이 멋지게 자라고 있다.

수령이 꽤 되었을것 같다.

벼락바위를 당겨 봤다.

바위를 누군가가 조각해 놓은것 같다

난 아직 1피치도 못 올라갔는데 선두는 벌써 2피치에 올라섰다.


2피치 구간

슬링을 잡고 일단 올라선다.

멀리 용추 폭포도 보이고,

등반내내 용추 폭포와 함께한다.

3피치 구간




산철쭉도 피었고,


5피치 중간에 촉스톤을 적절히 이용한다.

무릉반석

유한휴란 사람이 오랜 시간적에 암각을 해놓은것 같다.

장비착용.

2피치에 설치된 슬링을 잡고 오른다.

오늘의 최고 크럭스 구간인 2피치 쌍크랙 구간

쌍크랙 구간을 레이백과 손재밍을 통해서 오른다.

어떻게 오르나 하고 멍때리며 바라본다. ㅋ


손톱 아파라 호도 하고,

5피치 스태밍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스태밍으로 오르는 것을 밑에서 찍은 모습인데  생생하다.